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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일 자로 올해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차장에는 김유근 현 육군참모차장(중장)을 내정했으며, 육군참모차장에는 박찬주 현 7군단장(중장)을, 기무사령관에는 조현천 현 사이버사령관(중장 진급 예정)을 임명했다.

국방부는 현 이재수 기무사령관이 최근 군내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 사고와 관련해 적시에 적절한 지휘조안을 하지 못한 데 책임감을 느껴왔으며, 보직된 지 1년이 지난 점 등을 종합해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육군본부에서 다른 보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임호영·장재환·박종진·위승호 등 5명의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켰다. 임호영·장재환·박종진 중장 등 3명은 군단장으로 진출한다. 위승호 중장은 국방대학교 총장에 임명됐다.

해군과 공군은 각각 박경일 소장과 김정식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군 교육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각각 임명할 계획이다.

또 조한규 준장 등 육군 준장 13명, 해군 12명, 해병대 1명, 공군 4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진급시켰다.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사람은 육군이 58명, 해군 12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창군 이래 최초의 부부 장군도 탄생했다. 김귀옥 대령(여군 31기)이 전투병과 여군으로서는 두 번째로 준장으로 진급해, 남편인 이형석 소장과 함께 부부 장군이 됐다.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 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병영문화를 혁신하여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국민의 군대'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성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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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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