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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은 17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김용철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 사진은 16일 열린 대의원대회 모습.
 창원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은 17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김용철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 사진은 16일 열린 대의원대회 모습.
ⓒ 창원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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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창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노인대학 특강에서 했던 정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김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

창원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위원장 한정필)은 오는 21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

노동조합은 17일 오후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정필 위원장은 18일 전화통화에서 "공기업 임원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며 "대의원대회에서 이사장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김용철 이사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1인시위와 집회 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김용철 이사장은 지난 7월 1일, 임기 3년의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 무소속으로 함안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가 새누리당 소속 함안군수에 져 낙선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3일 창원 성산노인복지관에서 특강하면서 새누리당의 공천비리와 금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발언을 했고, 그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되어 지난 11일 언론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 이사장의 발언이 알려진 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은 지난 15일 논평을 통해 "선관위와 검찰은 새누리당의 공천비리와 금품수수 의혹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제기된 만큼 신속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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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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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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