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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하야 한 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100만 시민들
▲ 박근혜 하야 한 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100만 시민들
ⓒ 김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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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2일, 이 날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잊지 못할 날로 기록될 것이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100만 시민이 광화문과 시청 앞, 서울역까지 서울 중심가를 점령하고 '박근혜는 하야하라'와 '박근혜는 퇴진하라'란 한 목소리로 냈던 날이기 때문이다. 1987년 6월 항쟁 못지 않은 날이었다.

남여노소, 노동자 농민,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다양한 직장인, 취업 준비생을 불문하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광장을 뒤덮었다. 해외 25곳에서도 우리 동포들이 나서서 '박근혜 퇴진'을 요구했다고 한다.

청와대로 향하는 길거리의 행진이 경찰에 의하여 불허되자 법원의 가처분 신청을 통하여 행진이 허용되는가 하면, 경찰이 최대한 인내심을 갖고 대처하는 모습도 좋았다. 시민들은 시민들 대로 평화적이고 질서있는 시위 문화를 보여주며 별다른 사고 없이 민중총궐기 대회를 성공시켰다. 이날의 대통령의 탈법과 저급한 리더십과는 달리, 선진 민주시민의 모습을 만방에 떨친 날이기도 하다.

내가 근무했던 서울신은초등학교의 서승희 학부모는 시아버님 간병을 하다가 남편과 2학년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광화문에 나왔는가 하면, 그 외에도 이문희씨, 김지영씨 등 여러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광장으로 나왔다. 서승희 학부모가 전해준 말은 이랬다.

"이날 광화문에 4시께 도착해서 광장으로 나갈려고 했는데, kt 건물 앞에서 사람들 때문에 더 이상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서 시청 앞으로 이동해 갔는데, 거기도 마찬가자였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도서연구회와 같은 많은 시민단체들에서는 이날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광화문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저녁 7시부터 3분 동안 집안의 불을 다 끄고 나라의 민주주의를 함께 염원하는 묵상을 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광장에는 저희 가족과 같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온 가족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중고등학생 등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이 요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자라나는 학생들교육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결단을 하는 것이 더 이상의 치욕을 막는 일이며, 국가의 명예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제54차 탈핵희망 서울길 순례 불교생명윤리협회와 초록교육연대 등의 단체는 이날도 집회 참가 전에 광화문과 시청 앞 등을 돌면서 탈핵을 외치고 있다.
▲ 제54차 탈핵희망 서울길 순례 불교생명윤리협회와 초록교육연대 등의 단체는 이날도 집회 참가 전에 광화문과 시청 앞 등을 돌면서 탈핵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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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탈핵 서울길 순례의 날을 맞은 탈핵 순례단은 '불교생명윤리협회'가 앞장섰다. 초록교육연대 회원 등 20여 명의 사람들이 2시부터 조계사에서 출발하여 종로를 거쳐 광화문으로 탈핵 순례길에 나섰다. 탈핵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시민들은 다른 날보다도 더 관심있게 받아보았다. 광화문에 도착하여 시청을 돌아 다시 광화문까지 순례를 하면서 탈핵을 외치고, 탈핵 홍보물을 나누기도 하였다.

이날 탈핵 순례에 나선 초록교육연대 회원들은 순례를 마치고 4시부터는 세월호 천막이 있는 광화문 4거리 도로 복판에 자리를 잡아 그 이후 진행되는 민중총궐기 대회를 밤 9시가 넘을 때까지 함께 했다.

민중총궐기대회장에 등장한 상여 백남기 농민 추모와 쌀값 하락 보상하라는 농민들의 상여 행렬
▲ 민중총궐기대회장에 등장한 상여 백남기 농민 추모와 쌀값 하락 보상하라는 농민들의 상여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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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을 한 목소리로 외친 100만 함성이 넘쳐나는 광화문

본대회가 시작되기 전 1부 행사는 방송인 김제동씨 사회로 진행이 되었다. 이 시간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대에 올라와서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대통령은 죽각 물러나라. 이것이 국민의 명령이다.  대통령의 하야는 혼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이다. 국가를 바로 세우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라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부산 가덕도에서 올라왔다는 한 아주머니는 "나는 지금까지 선거 때마다 계속하여 1번을 뽑았고,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한다고 하여 박근혜를 뽑았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구청장한테 속고, 국회의원한테 속고, 대통령한테 속고, 최순실한테 속고..."를 코믹하게 이야기 하여 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게도 하였다.

이날 김제동씨는 진행을 맡아 광장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마이크를 들이대기도 하고, 무대로 불러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는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가 올라와 박수를 받고, 19세의 강유성이란 지리산 청년이 올라와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기도 하였다.

많은 노래꾼들과 악기 연주자들의 연주 등으로 흥을 돋우면서 1부 진행을 끝낸 다음 저녁 7시부터 본격적으로 본 대회가 이어졌다. 대회 중간에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면서 쌀값 폭락에 항의하는 전국농민회의 상여 행렬이 들어오기도 하고, 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청와대 쪽으로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노총의 '퇴진 총파업' 선언 민주노총은 13대 요구안을 내걸고 조합원들의 서울시청 앞에서의 결의대회와 청와대를 향해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면서 행진하였다.
▲ 민주노총의 '퇴진 총파업' 선언 민주노총은 13대 요구안을 내걸고 조합원들의 서울시청 앞에서의 결의대회와 청와대를 향해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면서 행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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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부 대회에서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올라와서 지난 토요일 집회 때와 같이 위대한 시민 혁명을 외쳤고, 세월호 대책위에서는 "세월호 참사 책임자 박근혜를 구속하고, 세월호를 인양하라"고 외치는가 하면 공주교대 총학생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이 졸업한 서강대 장희웅 총학생회장 등은 "서강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준 '명예정치학박사'는 잘못된 것으로 회수하라"라고 촉구했다.

성심여고생의 박근혜 선배에게 호소 "박근혜 선배님, '진실, 정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의 목소리를 회피하지 마십시오."라고 절규하고 있다.
▲ 성심여고생의 박근혜 선배에게 호소 "박근혜 선배님, '진실, 정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의 목소리를 회피하지 마십시오."라고 절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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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성심여고 학생들은 단상에 올라와서 "박근혜 선배님은 왜 '진실, 정의, 사랑'의 성심 교훈은 지키지 않는가?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에 귀막고, 회피하는 자리가 아니다. 마사회는 정유라를 위해 엄청난 지원을 하면서 섬심여고 인근에 경마도박장을 세워 교육환경을 훼손하는가? 대통령 선배님은 그걸 막아달라는 후배들의 청원은 왜 못 들은 척 하는가? 이 문제로 2016일째 농성중이다. 우리는 순실이 아닌 진실을 듣고 싶다. 국민들을 사랑으로 안을 수 없다면 그 자리는 선배님의 자리가 아니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서울대 병원노조원은 단상에 올라가서 '노동법 개악 반대와 철도 노조 파업 응원'을 부탁하기도 하였고, 윤미향 위안부대책위 대표는 "한일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 박근혜 정부가 체결한 보상 합의와 소녀상 철거 등은 잘못 되었으니 즉각 철회하라"고 외쳤다.

민변의 김종보 변호사는 "최순실 사건을 직권남용, 사기죄 등의 죄목으로 구속 수사하는 것은 법 적용이 잘못된 것이다. 검찰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엄정하게 수사하고 법 적용을 제대로 하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그외에도 제주와 대구 주민도 올라와서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제동씨는 여러 헌법 조항을 조목조목 들면서 "대통령은 이미 많은 내란에 준하는 죄를 짓고 있기 때문에 구속, 수사하여야 한다"고 하여 집회 참가자들은 폭소를 터뜨리기도 하였다.

이날의 대미는 최근 박근혜 정권에 의하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라갔다는 가수 이승환이 올라와 '약속' 등 자신의 노래 여러 곡들을 열창을 하면서 중간 중간 '박근혜 하야'와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이후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의 마무리 인사말로 이날 민중총궐기대회는 끝이 났다.

독일식정당명부제를 통한 내각제 개헌을 하여 11월 혁명 완수해야

이날 집회에 참가했던 초록교육연대 회원인 강원대 성원기 교수, 수원대 이원영 교수, 밀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밀양송전탑 반대 운동을 하는 배수철씨, 김광철 초록교육연대 대표, 그 외에 김한솔 사진 작가, 이근규 회사원 등은 종로2가로 이동하여 막걸리 몇 잔을 곁들인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국 토론은 이어졌다.

강원대 삼척갬퍼스의 성원기 교수 탈핵 서울길 순례를 마치고 함께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삼척핵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의 공동 대표 성원기 교수
▲ 강원대 삼척갬퍼스의 성원기 교수 탈핵 서울길 순례를 마치고 함께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삼척핵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의 공동 대표 성원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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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 "오늘 민중총궐기 대회에 100만 인파가 모였고, 제주에서도 5000명이 모이는 등 전국적으로 150만이 모였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해외동포들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모여 한 목소리로 '박근혜 퇴진', '박근혜 하야'의 목소리를 높였는데, 이 시국을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이원영; "박근혜가 스스로 물러날까요?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탄핵 등의 방법으로 물러나게 해야지요."

배수철;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 다시 두 번째로 서울에 올라와서 집회에 참가했는데, 야당들이 뭐 하는지 모르겠어요? 야당이 자꾸 눈치만 보는 것이 못마땅해요. 마치 다 된 밥에 코 흘릴 수 없다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더민주 지도부와 문재인 전 대통령 후보 등이 이 눈치, 저 눈치 보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질 않아요."

김광철; "도올 선생은 지난번 집회에서도 그렇고 오늘도 '시민혁명'을 외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이 시민혁명의 시기라는데에는 크게 공감이 가거든요. 어떻게 생각들 하세요."

김한솔; "도올이 자꾸 혁명을 이야기하는데, 무얼 어떻게 혁명을 하자는 것인지 내용이 없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을 지적하기도 해요."

성원기; "특히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탈핵'을 국민 어젠다로 만들어 내어, 국가 에너지기본 계획을 세계적 흐름에 재생에너지 체계로 획기적으로 바꾸어 내는 혁명을 해야 해요. 그게 된다면 그 속에는 많은 우리 사회의 혁명적 변화들을 담을 수 있어요."

이원영; "그렇지요. 우리가 핵발전소 확대 정책에 의하여 국가에너지의 기본을 삼는 것은, 핵발전을 둘러싼 한수원이나 관련 학자들, 재벌들, 여야 정치인들, 언론, 심지어는 이를 지지하는 종교인들까지 핵발전과 관련된 국가 예산과 전기요금 등 관련된 돈을 중심으로 박정희 이후에 구축된 커넥션 관계들을 단절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우리 경제와 정치, 사회 혁명의 한 방안이 될 것입니다."

이근규; "저와 같은 젊은이들이 취업도 재대로 하고, 그래서 결혼을 하여 가정도 꾸리고, 내집도 마련하고, 자녀들 교육도 제대로 시키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경제 구조, 복지 정책 등 사회관계망이 이제는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어 유럽의 많은 선진 복지 국가들을 벤치마킹해서 가야 한다고 봅니다."

김광철; "이번 기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야3당이 앞장서서 탄핵 발의를 하고, 지금 새누리당 내의 비박계 등의 동의 아래 탄핵을 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그 직에서 내려오라는 것이 절대다수의 국민들의 명령이고, 그걸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주저하는 정치권은 심판의 대상입니다. 국회는 눈치 보지 말고, 국민들을 믿고 '11월 혁명'을 완수해 내야 합니다."

성원기; "오늘 민중총궐기 대회의 13대 요구안에 우리 사회의 현안들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아요. 노동개악 저지, 쌀수입 중단, 복지예산 확대, 한국사 국정화 저지, 세월호 인양과 책임자 처벌, 사드배치 반대, 신규핵발전소 건설 중단과 노후 핵발전소 패쇄, 재벌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이런 국민들의 요구가 국정에 제대로 반영이 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시민들이 바라는 혁명이겠지요."    

배수철; "재벌을 해체하거나 기업 지배를 완화해야 하고, 특히 검찰이 권력의 눈치를 보지 못하도록 검찰의 정치적 독립이 그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김광철; "제가 지난번에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확실한 정착을 위하고, 권력형 비리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독일식정당명부제를 통한 내각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석자 모두; "해방이후 제대로 내각제를 해 보질 않았는데 정말로 그렇게 가는 것이 정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정착시킬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는데 이의가 없다. 그 길이 이번 11월 혁명의 완결점이 되어야 한다."

박원순 시장의 대통령 퇴진 요구 심야 집회에까지 참석하여 "보다더 평등하고, 정의롭고, 자유로운 나라'를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역설하고 있다.
▲ 박원순 시장의 대통령 퇴진 요구 심야 집회에까지 참석하여 "보다더 평등하고, 정의롭고, 자유로운 나라'를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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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광화문과 시청 인근의 식당가에서 늦은 저녁 식사들을 하고 다시 광장으로 모여 100~300명 정도의 소그풉별로 열띤 시민 제안과 공연 등을 하고 있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늦은 시간까지도 귀가하지를 않고 시민들과 함께 다시 앞에 나가 열띠게 '박근혜 퇴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이날 다른 곳에서 민중총궐기 현장에 참석했던 퇴직교사인 정기훈 선생한테 전화를 하였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번 박근혜, 최신실 게이트의 몸통은 박근혜이고, 최순실이 박근혜 뒤에서 상왕처럼 처신하며 국정을 농단한 것은 국민들을 바보로 여긴 것 같아 엄청난 자존감의 박탈을 느낀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하여 국민들이 정치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국민들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시민의식을 찾아가는 정치 학습의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역설적이게도 굉장히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

보수 단체 일부가 이날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일당 5만 원을 받고 참가했다고 하자, 우리는 5만 원씩 내고 참가했다고 하여 그들의 말문을 막았다고 한다. 이날 민중총궐기를 위하여 내가 아는 분들 중에는 부산, 통영, 고성, 밀양, 장흥, 광주, 삼척 등에서 대절버스를 타거나 기차, 고속버스 등을 이용하여 온 분들이 많다. 그런데 일부 국민들은 표가 매진되거나 대절버스를 구하지 못하여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밀양의 배수철씨 다음과 같이 말하며 혀를 찼다.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도 하룻밤을 광화문 광장에서 밤을 새다가 새벽차로 내려가면서 멀리서 온 사람들은 교통비, 식비 등 1인당 최소 10만 원은 썼다고 하면서, 이날 생업을 못한 기회비용까지 합치면 아마 1000억 원도 더 되는 돈이 낭비되었을 것이다. 국가 지도자 한 사람이 제대로 국정 운영을 못하여 드는 사회적 비용이 얼마인가?"


태그:#민중총궐기, #광화문 광장, #시청 광장, #100만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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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초등위원장,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장을 거쳐 현재 초록교육연대 공돋대표를 9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교사, 어린이, 학부모 초록동아리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초록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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