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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 공연 개최. 7일 오후 2시 논산시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추모공연을 개최했다.
▲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 공연 개최. 7일 오후 2시 논산시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추모공연을 개최했다.
ⓒ 권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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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와 계백의 도시, 논산에서 보니 매우 실감나네요."
"공연 내용을 사전에 알았더라면 가족과 함께 왔을 텐데 아쉽습니다."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의 추모 공연을 본 논산시민과 관광객들의 반응이다.  

(사)계백장군선양전통보존회(이사장 김남수)는 7일 오후 2시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 공연'을 개최했다.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논산시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제1회 황산벌 계박장군과 오천결사대 추모공연을 개최했다.
▲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논산시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제1회 황산벌 계박장군과 오천결사대 추모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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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모공연은 남화주씨의 진행으로 계백장군가(김남수 이사장, 고수-고일석, 대금-박진경, 아쟁-서준용), 나비춤, 바라춤((재)대한불교 미타종 성원사 주시 스산스님외 3명, 고수-고일석, 대금-박진경, 아쟁-서준용), 도살풀이(이근례, 이진경, 이민희, 오경숙, 김현숙), 지전무(오은숙), 남도민요(김경옥, 김영희, 남화주, 유미연), 판굿(조성수, 안예송, 강현, 조성규, 설나라)등으로 구성해 백제군사박물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판굿에서 어린이가 함께해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판굿에서 어린이가 함께해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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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장군가는 계백장군이 황산벌 전투를 앞두고 기도를 한 후 가족들을 죽이고 전장에 나가는 대목을 김남수 이사장이 판소리로 작창을 해 계백장군의 애끊는 마음을 느껴볼 수 있다.

김남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어김없이 바뀌는 계절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인 것 같다"며, "따사로운 햇살아래 녹음이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 푸르고 싱그러운 계절의 여왕 5월에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김남수 이사장이 계백장군가를 선보이고 있다.
▲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김남수 이사장이 계백장군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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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논산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전통문화 계승과 논산의 국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 311-54에 자리하고 있다. 계백장군묘와 충장사 뿐 아니라 백제군사박물관과 황산루 등 볼거리들이 제법 많다.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김남수 이사장이 계백장군가를 선보이고 있다.
▲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김남수 이사장이 계백장군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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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군사박물관부터 살펴보면 계백장군은 물론 백제 역사도 절로 알게 된다.

추석과 설날, 1월1일, 그리고 월요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날 추모공연 행사에는 구본선, 박승용 시의원, 박기연 논산시문화예술계장, 유원이 한국예총논산시지회 사무국장 등 시민 및 관광객들이 함께 했다.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추모공연에서 나비춤을 선보이고 있다.
▲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추모공연에서 나비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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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추모공원 개요 ※

계백은 백제말 장군이다.

관등은 단솔이었다. 서기 660년(의자왕 20년)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삼국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던 당시, 신라의 김유신이 이끄는 5만명의 대군을 맞아 5천명의 결사대로 항전하다 장렬히 전사하였다.

"가족들이 적에게 잡혀 모욕을 당하기보다는 내 손에 죽는 것이 낫다"며 처자의 목을 베고 전장에 나아갈 만큼 결연한 의지와 우국충정을 지닌 장수였다. 병사들에게는 전쟁의 승리는 숫자보다 정신력에 달려 있다면서 사기를 북돋우고 적에게까지 관용을 베풀 줄 아는 명장이기도 했다.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도살풀이는 자연스럽고 소박하며 삶의 깊은 뜻을 가지고 있는 춤이다.
▲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도살풀이는 자연스럽고 소박하며 삶의 깊은 뜻을 가지고 있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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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장군을 일러 조선의 유학자 서거정은 "나라와 더불어 죽은자"라고 칭송하였으며 후대인들 모두 충절의 표본으로 삼았다.

지금의 논산시 부적면 충곡서원에는 무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충신들에 앞서 주벽에 제향되어 있는데 그만큼 장군의 충절을 높이 산 것으로 볼 수 있다.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지전무로 돌아가신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넋을 위해
▲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지전무로 돌아가신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넋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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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군의 묘소는 오천 결사대와 함께 최후의 결전을 벌인 황산벌 인근(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7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국민 모두에게 애국 애족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논산시에서는 지난 2005년 이곳에 백제군사박물관을 건립, 개관하여 장군의 충절을 기리고 백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추모공연에서 논산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남도민요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추모공연에서 논산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남도민요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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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첫 번째를 맞는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추모공연'은 이처럼 고귀한 계백장군의 애국심과 불굴의 기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우리 전통 문화예술의 발전에도 밑거름이 되는 아주 뜻 깊은 행사로서 더 없이 알차고 신명난 잔치 한마당으로 구성됐다.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추모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1회 황산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 추모공연 개최. 추모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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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장군 #오천결사대#계백장군과오천결사대#계백장군가#백제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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