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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황산성 복원 위해 길을 걷다 드론으로 촬영한 황산성
▲ 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황산성 복원 위해 길을 걷다 드론으로 촬영한 황산성
ⓒ 권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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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도기정)는 15일 오전 10시 '황산성 복원을 위한 둘레길 걷기 행사'를 황산성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계백 장군의 마지막 격전지인 황산벌을 중심으로 논산에는 백제시대의 산성들이 곳곳에 분포돼 있다. 이 중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황산성과 외성산성등 각종 산성들이 복원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어 역사 속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백제의 성곽문화가 역사적으로 중요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것은 당시 전투에서 이곳 산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청남도에서는 황산성과 외성산성등 일부 산성을 지난 1984년 문화재와 기념물로 지정했지만 사실상 현재까지 두 손 놓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황산성 복원 위해 길을 걷다 드론으로 촬영한 황산성
▲ 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황산성 복원 위해 길을 걷다 드론으로 촬영한 황산성
ⓒ 권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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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논산시 연산면에 소재한 황산성의 경우 관광객들이 이곳을 올라갈 수 있도록 진입로에 계단만 설치 했을뿐 복원은커녕 보수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석축이 무너져 내리는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복원을 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는 산성부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복원계획을 수립, 복원해 후손들에게 선조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도기정 위원장은 "이번 황산성 복원 둘레길 걷기 행사를 통해 소극적이었던 황산성에 관한 관심도를 재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농업중심 지역문화에 역사적 요소를 더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문화적 동질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지역주민의 역사적 자부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황산성 복원 위해 길을 걷다 드론으로 촬영한 황산성
▲ 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황산성 복원 위해 길을 걷다 드론으로 촬영한 황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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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황산성 복원 위해 길을 걷다 드론으로 촬영한 황산성
▲ 연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황산성 복원 위해 길을 걷다 드론으로 촬영한 황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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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성#백제시대 관방시설#계백장군과 황산벌#오천결사대#백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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