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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4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남해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4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 남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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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4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협동조합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과 지속가능한 남해군의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활동한다.

남해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는 지난 14일 보물섬마늘나라에서 4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 심상완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류경완 도의원, 여동찬·장행복 군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협동조합 설립을 축하했다.

총회에 앞서 정은진 빛고을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의 초청강연이 있었다. 정 이사장은 '내가 쓰는 전기는 내가 만들어 쓴다'는 주제로 광주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사례를 소개했다.  

총회에서는 협동조합 창립까지의 경과보고 후 정관 제정, 문경호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와 감사 등 임원진 선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3년 사업계획으로 ▲햇빛발전소 건설 및 운영 ▲ESG경영(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 연수 ▲에너지 바로알기 전문가 포럼 ▲에너지자립 시범마을 지역주민 간담회 ▲에너지 사관학교 ▲기후행동 활동가 양성교육 ▲에너지 자립마을 선진지 견학 등을 밝히고 이를 의결했다.  

남해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첫 발기인 모임을 갖고 추진위원회(위원장 문경호)를 구성했다. 이후 협동조합 창립에 필요한 교육과 간담회, 광주시 에너지시범마을 현장견학과 워크숍, 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준비를 해왔다. 

총회에서는 조합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만든 취지를 조합원 배당 등 개인적 이익보다는 지역사회 공헌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세대 조합원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햇빛발전을 통해 얻은 이익금을 조합원 배당금 대신 노인복지사업, 청소년 장학금 등으로 환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기후위기, #에너지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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