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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용남고의 '떠다니는 학교' 준공식.
 사천 용남고의 '떠다니는 학교' 준공식.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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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용남고등학교가 확 달라졌다. 모든 교실을 공중에 띄워 펼쳐 일명 '떠다니는 학교(Floating School)'로 만들어져, 수직 상하 체계가 아닌 학년 구별 없는 수평 체계의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용남고에서 '학교단위 공간혁신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용남고는 고정관념을 뒤집은 설계로 사업 시작 단계부터 전국적 관심을 모았다.

준공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하여 박동식 사천시장, 박병영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영옥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과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관계자로 함께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용남고 미래형 혁신 공간은 미래 교육을 선두로 이끌며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리라 확신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 교육 공간의 으뜸 모델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용남고는 2019년 교육부의 학교단위 공간혁신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교사동 전면 개축 대상 학교로, 총사업비 176여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4층, 지하 1층, 총면적 5542㎡ 규모로 지난해 2월 10일 착공하여 올해 5월 12일 준공됐다.

개축 건물은 기존 학교건축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한 결과이다.

이 학교에는 ⯅폭포처럼 쏟아지는 테라스형 실내외 교실 ⯅각 교실 위에 펼쳐진 친환경 공중정원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30개의 제로 에너지 공중교실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개방형 도서관 등 창의융합형 공간과 유연하고 가변적인 공간이 조성되었다.

경남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호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수변공간 앞 나무로 만든 산책길, 소규모 전시 및 공연장, 창작활동실, 카페테리아 등을 개방하여 마을 공동체와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류해숙 경남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단위 공간혁신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경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담는 공간, 지역사회의 미래를 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사천 용남고의 '떠다니는 학교'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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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고등학교#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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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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