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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터넷상 장기이식에 관한 가장 포괄적인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UNOS(United Network for Organ Sharing )란 곳이 있다.
이 웹사이트는 (http://www.unos.org/patients/data.htm) 장기이식센터들을 선택하고자 하는 환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각 장기이식의 생존률에 대한 통계자료와 미국 전체, 각 주별, 이식센터별 이식대기자의 명단, 이식까지의 대기시간, 그리고 현재 공여가능한 장기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는 것이다. 이 자료들은 최근 업데이트된 것으로 UNOS에서는 6개월마다 새로운 통계자료들을 올릴 계획으로 있다고 한다.
미국은 공정한 장기이식 즉 공정한 장기배분을 위하여 1984년에 장기이식법(the National Transplant Act)을 제정하고 보건복지부(th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의 주관 하에 장기구득과 이식 네트워크(the Organ Procurement and Transplantation Network, OPTN)를 조직하였고 이후 비영리 민간기관인 UNOS와 협력하여 장기공여자와 장기이식술을 원하는 환자의 등록을 받아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 수술 서열을 정하여 장기이식술을 하는 거국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장기이식 관련 업무는 그동안 개별 병원이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같은 민간단체의 차원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1999년 2월 8일‘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지난 2월 1일 시행령이 의결됨에 따라 국립의료원 산하에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를 설치하여 국가적 관리체계에 들어갔다.
장기이식관리센터는 ▲장기기증자 및 이식대기자 등록기관 지정 및 이들에 대한 정보 통합 관리 ▲이식 대상자 선정 ▲장기이식 의료기관의 뇌사판정 및 시술과정 감독 등을 총괄하게 된다.
그러나 이 법이 발효된 후, 장기기증운동본부나 민간병원이 주선하여 예정된 장기이식이 법적으로 불법화되면서 민간단체와 KONOS사이에 마찰이 잇따르고 있어, 이들 사이에 적절한 역할분담과 협력에 대한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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