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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V는 2일 밤 11시 '뉴스추적'에서 '연예인 브로커 은밀한 거래'를 방영하였다.

그간 연예인들의 매춘은 루머와 풍문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으나 마담뚜의 인터뷰를 통해 연예인의 매춘이 사실로 드러났다.

얼마전 사기골프단이 경찰에 의해 검거되면서 이들과 매춘행각을 벌였던 연예인들과 마담뚜 정체가 밝혀졌다.

이 사건을 간추려 일요신문(2000.4.23일자)은 '돈도 벌고 배역도 따고 연예인 매춘 여기까지'제목으로 기사를 실었다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를 유혹하는 역할을 담당한 정아무개, 홍아무개 등 두 여성이 탤런트 출신으로 드러났기 때문.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사기골프가 있기 전날 밤 피해자들과 술 자리를 갖고 술 시중을 들었다.

그리고 그 대가로 받은 돈이 5백만원. 단 하루 저녁의 술시중 대가치고는 아주 큰 돈이다. 경찰에 조사를 받은 정씨 등은 "단지 술시중만 들었다"라고 주장했지만 "설마?"라는 의혹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

탈런트 매니저 J씨는 "술시중은 2차를 위한 전초전일 뿐 2차가 목적 아니겠느냐"며 "그게 바로 연예인 매춘이다.물론 이번 경우에 화대를 제3자가 지불했을 뿐이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이렇듯 연예인 매춘은 마담뚜에 의해 이루어 진다고들 한다.
지난주 연예계 신문에 보면 마담뚜와 관련된 기사가 실렸다.

"최근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긴A씨 상장 가능성에 높은 기업에 주식을 투자 하려던 그녀는 주식과 벤처기업에 능통한 B씨에게 자문을 구한 뒤 B씨의 제의대로 투자해 상당한 돈을 벌어 들었다.

아무런 대가없이 자신을 도와준 B씨에게 너무나 고마워 하던 A씨는 갑자기 '당신은 연예인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느냐?'라고 묻더라는 것 난데없는 질문을 받은 B씨는 C양을 얘기했고, 몇칠후 A씨로부터 몇날 몇일 모장소에 나가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평소와 같은 단순한 약속쯤으로 생각했던 B씨는 그날 그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였던 모 호텔로 가보왔더니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라고 밝혔던 C양이 나와 다소곳이 앉아 있더라는것.

너무나 기가막힌 B씨는 이 일로 인해 소문만 듣던 연예계 마담뚜가 실제 상황이라는 것을 알았고 더욱이 후덕하게만 보였던 A씨가 그런 인물이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연예인 매춘 실상이 밝혀진 가운데,연예가와 증권가에는 연예인 에이즈 전파 루머가 나돌았다

일요신문(2000.4.30일자) 기사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그 동안 연예가에 나돈 A씨와 관련된 항간의 소문. A씨는 그동안 동성애자라는 루머에도 노출돼 있던 인물, 이런 전과 때문인지 A씨가 에이즈를 감염시켰다는 인물은 그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남자 연예인 B다.

이후 에이즈 연쇄감염경로는 B가 한때 사귄 여자 연예인 C에게 C가 한때 육체적으로 접촉했던 남자 연예인 D에게 D가 E와 F에게 두 사람은 또 다른 연예인에게.....이런 식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니셜로 표기된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국내 연예계의 톱스타들이다. 스타들의 에이즈 감염 경로를 따라가다 보면 그 끝에는 방송가의 PD까지 이어진다"

연예인과 PD및 방송관계자의 검은 커넥션은 이미 다 알려진 바 있다.

작년에 한국방송연예인노조 404명 설문조사에 의하면 연예인 42%가 캐스팅 관련 금품 성 향응을 요구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이럴 경우 55.5%가 거부할수 없다고 했으며 79.9%가 이를 무시할 경우 캐스팅을 받지 못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 설문조사와 관련 여자 연예인들은 PD와 방송관계자들에게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일요서울(1999.9.12)에 실린 기사를 요약해보면

"(중략) 처음에 잘해주던 PD가 성적 관계를 요구해 왔지만 응하지 않았더니 갑자기 역할이 없어지는 불이익과 함께 태도도 돌변했다. 어떤 PD들은 여자 연기자를 창녀로 취급하기도 한다. 인간으로 보지 않고 장난감으로 생각한다"

"몇년전 OOO국장으로부터 성적 제의를 받았다. 쫑 파티후 PD의 차를 뒤늦게 혼자 타고 갈 것을 선배 연예인들에게 권유받은 사실이 있다.OOO은 과거 여배우들을 각 기수마다 농락해 온 인물로 파렴치범이나 다름없다"

이 처럼 연예인들은 인기와 돈을 쫒다보면 성적노예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99.9)에 최진실 전 매니저(배명수)를 살해한 전용철씨의 옥중면담과 옥중서신이 실려 있다.

옥중서신에 보면 연예인들의 치부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연예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유혹과 고통과 모멸감을 뿌리쳐야 하는지를 잘 압니다. 특히 신인일 경우엔 한마디로 힘겹고 비참할 정도 입니다.

캐스팅의 칼자루를 쥔 상대방은 남자인 반면, 상대편은 우리사회가 이상형으로 주입시킨 얼굴과 몸을 가진 여자들이 많습니다 매니저 방송관계자의 뿌리칠 수 없는 우혹, 달콤한 상대배우의 유혹, 허영심을 충족시켜주는 상류층에 유혹들,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자질이 부족한 몰지각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캐스팅 연기지도 등을 이유로 추파를 던지기도 하고 그 조건을 들어주지 않자 촬영현장에서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몹시 난처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 신인 매니저였던 저는 물론이고 신인연기자였던 x도 한번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방송관계자에게 찍혀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연예인들은 평소에도 최대한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한 주간드라마에 출연했던 X의 경우 방송관계자에게 밉게 보인 뒤 그 다음주부터 배역에서 제외되는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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