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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를 벌인 결과 이번주 중에 법정관리 신청을 내기로 했다고 오늘(9일) 밝혔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신청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서류를 준비중 이며 오늘은 어렵겠지만 금주 중에는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우차는 이르면 내일(10일)쯤 인천지법에 신청을 낼 것으로 보인다.

법정관리신청이 이뤄지면 법원이 대표자 신문을 거쳐 단기간내에 재산보전처분을 내려 채권.채무가 동결되며 신청 후 1개월 내에 형식적인 요건을 검토해 개시결정을 내리고 동시에 관리인을 선임하게 돼 있다.

한편 정부는 대우자동차의 물품대금 성격 채무에 대해서는 모두 새 어음으로 교환해주도록 채권 금융기관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정부는 오늘(9일) 오전 이정재 재경부차관 주재로 기업구조조정지원단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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