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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신문의 경제 기사를 얼마만큼 활용하고 있는가? 혹 신문을 보더라도 경제면만을 빼놓고 보고 있지는 않은가? 현직 경제부 기자와 정부의 경제관련 부처에서 일하는 지은이들이 경제기사 제대로 보는 길을 안내한다.

당신은 하루의 시작을 어떻게 하는가? 잠에서 깨면 세수하고 밥 먹고, 각자의 처지에 따라 일터를 가든 학교를 가든 집밖으로 나가는 풍경이 그나마 보편적인 하루의 시작이 아닐까.

그럼 여기서 당신의 하루의 시작 중 신문을 보는 때는 언제인가? 깨자마자, 아니면 아침 먹고 나서, 그것도 아니면 전철 안에서?

그렇다면 신문은 왜 보는가? 이 질문에 대해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혹은 "지구촌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과 정보를 보기 위해서" 혹은 "주가나 환율 등을 살피면서 내가 산 주식이 얼마나 등락했는지" 등등의 대답이 나올 것 같다.


현대인의 필수적인 정보원인 신문의 경제기사

신문은 현대인의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 특히 정보사회가 도래하면서 각종 정보는 하나의 가치로서 인식되는 탓에 그 관계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정보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말은 정보는 곧 돈이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대인들은 정보, 즉 돈을 구하기 위해 신문을 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대표적인 대중 매체인 신문을 보게 되면 요즘 현대인들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바로 경제기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증시 동향, 재테크, 국가경제 동향, 세계경제 동향 등이 빼곡하다. 아예 경제전문지들이 등장해 현대인들의 경제정보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정도니 현대인의 경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겠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바로 경제기사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경제기사를 안보면 시대에 뒤 처지는 것 같아 보기는 봐야 하는데, 좀체 읽혀지지가 않는다. 아마도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경제기사가 너무 어렵다는데 동의할 것이다.


경제기사 쉽게 읽는 10가지 방법

경제기사는 왜 어려운가? 경제학원론이라도 봐야 할 것인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가장 훌륭한 경제학 텍스트는 신문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신문의 경제기사를 쉽게 읽을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경제·경영학에 문외한이라도 핵심적인 경제용어와 상식 수준의 몇 가지 이론들만 이해하면 어떤 경제기사도 해석할 수 있다. 또 이런 해석능력을 바탕으로 최소비용(투자)으로 최대의 이익을 내는 '최적의 경제행위'를 할 수 있다."

현직 경제부 기자들과 정부의 경제부처에서 일하고 있는 이 책의 지은이들은 경제기사를 쉽게 읽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하며 금융과 외환, 주식과 채권, 부동산, 기업과 경영, 정보통신 등으로 나누어 경제기사를 쉽게 읽을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지은이들이 제안하는 10가지 방법은 이렇다.

*경제용어를 정복하라
*스트레이트 기사보다는 해설기사를 읽어라
*기업기사는 주가와 함께 봐라
*발표기사인지 취재기사인지를 구분하라
*시리즈 1회는 꼭 읽어라
*미래를 예측하라
*해외기사를 챙겨라
*인사는 만사다
*수치 한두 개는 머리에 넣어라
*관심분야는 스크랩을 하라

돈을 벌기 위해선 경제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경제는 늘 변화하는 것이기에 그 흐름에 민감해야 한다. 당연히 신문의 경제 기사가 가장 훌륭한 텍스트이겠다.

이 책은 부록으로 '경제기사 실력 체크리스트 - 당신의 경제기사 이해 및 활용도는 몇 점인가'를 싣고 있어 자신의 경제 지식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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