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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내년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여수시민협은 '2002년 지방선거 시민사회단체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주제를 가지고 각계의 전문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24회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초청된 발제자와 지정토론자들은 ‘시민사회단체가 내년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발제로 나선 이학영(순천 YMCA)사무총장은 “현재의 정치인들에게 더 이상 정치를 맡겨서는 안된다”며“정치 참여를 연습하고 지역 능력이나 실정에 맞게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사무총장은 “시민단체의 순수성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후보를 공개적으로 내세워 시민들에게 공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정토론에 나선 이식(여수대 응용수학과) 교수는 “시민단체의 정치참여하는 부문에는 공감한다”며“낙천, 낙선운동의 병행과 시민의 여론의 검증을 통해 점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정토론자인 이영일(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장는 “작년의 시민사회단체의 낙천, 낙선운동은 남장사 해주는 운동이었다”며“현재의 실정에 맞게 적극적으로 선거 참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동목(전 엘지정유노조위원장) 위원장과 정회선(여천교 교사) 전교조 전남지부부석부지부장도 “시민사회단체의 정치 참여는 당연한 것이다”며“고비용정치 구조 개혁과 지역여건에 맞춰 다양한 선거 전술을 구사해야 한다”고 정치참여의 원칙을 주장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지역의 화두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열띤 토론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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