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4.3사건','노근리양민학살','일본종군위안부' 이 모두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지난날 우리의 역사 속에 묻혀버린 '비극'들이라는 점이다. 이번에는 조금은 무겁고 의미 있는 주제를 가지고 다시 한번 여행길을 떠나 볼까?

우선 오늘날까지도 제주인들에게 피맺힌 한으로 남아있는 '4ㆍ3사건'. 이 사건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사이트를 한 곳 찾아보았다. '찬란한 해방의 길목에서(http://www.onlynike.pe.kr/)'라는 곳인데 이 곳에서 4.3사건 외에도 우리 나라 현대사에 일어난 각종 의문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니 지나온 과거에 우리 민족이 겪었던 비극에 대해서 궁금한 친구들은 꼭 한번 들려보기를 권하고 싶다.

자, 다음으로 들려볼 곳은'노근리사건(http://nogunri.org/)이라는 곳이다. 6.25당시 공산군과 양민을 구분할 수 없었단 이유를 대며 미군에 의해서 저질러진 대표적인 양민학살사건 중에 국제적인 주목을 받으며 떠오른 대표적인 '노근리양민학살'사건에 대한 자료들을 모아놓은 곳이다.

물론 최근에는 다른 사회적인 이슈에 묻혀 처음만큼의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한 번 드러내고 풀어야할 우리민족의 한이 맺힌 사건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싶다.

오늘날까지도 우리민족에게 역사상 가장 어두운 과거로 남아 있다면? 아마도 10명이면 10명 100명이면 100명 모두 '일제강점기'를 꼽겠지?

우리에게 씻을수 없는 수없는 상처를 남긴 일제시대. 그 중에서 가장 표면적으로 떠오르는 문제가 있다면 바로 '종군위안부' 문제를 들 수 있겠지?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게 끌려가 오욕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우리의 할머니들.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http://witness.peacenet.or.kr/index.htm)'를 찾으면 그 할머니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오늘날 어떻게 그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알수 있다.

이왕 말이 나온김에 일본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사이트를 한곳 더 소개해 보자. '안티 일본 왜곡교과서(http://www.antischoolbook.wo.to/)라는 곳인데 최근 일본의 극우주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점점 더 과거의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불거져 나온 '교과서왜곡서술'과 관련해서 진지한 비판과 토론의 장을 꿈꾸는 곳이다.

어쩌면 당장은 우리와는 상관이 없어 보일지 모르는 문제지만 인접국가중 세계최고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나라가 한순간에 침략주의 전쟁국가로 돌변할 개연성을 남길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너희들이 관심을 가지고 꼭 한번 들려보아야 할 사이트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과거'는 지나온 '미래'라는 말이 있듯이 지난 오욕의 역사를 되돌 아 보고 미래에는 그것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노력은 바로 우리들의 몫이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