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계속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인터넷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유망 인터넷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투자 행사가 개최된다.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는 오는 9월 11일(화) 오후 1시, 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있는 “e-biz활성화 지원단” 사업의 일환으로 KTB네트워크 11층 대강당에서 “제5회 인터넷기업 투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박람회에는 사전 심의기관으로 무한기술투자㈜와 스카이벤처가 참가하여 본 행사에 참가하는 14개 업체를 사전에 심의하여 선정한다.
다음달 11일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정통부의 인터넷전용펀드 및 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투자사를 비롯한 20-30개 벤처투자사의 심사역을 초빙하여 그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펼치게 된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격은 인터넷기반산업, 지원산업, 활용산업(닷컴기업)을 포함하여 펀딩을 원하는 IT 및 인터넷관련 벤처기업이다.
1회 이상 펀딩을 받은 업체(Middle Stage Company, 이하 MSC)와 처음 펀딩을 시도하는 업체(Early Stage Company, 이하 ESC)로 나누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참가하는 모든 기업에게 심의 후 사업평가 리포트를 제공하여 준다.
인기협은 본 행사에서 심사위원의 접수를 합산하여, MSC 분야인 경우, Best IR 대상(정통부장관상, 상금 300만원)과 Best BI대상(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상)을, ESC 분야에서는 ‘e-Frontier대상’(정통부장관상, 상금 300만원)과 ‘e-Challenger대상’(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상)을 각각 1개 기업씩 선정하여 상금 및 상패를 수여한다.
또한 본 행사 진출기업 14개 기업에 대해서는 150억원 규모로 조성 된 ‘인터넷전용펀드’의 투자심사 대상으로 별도 추천하며, 원하는 기업에 한해서는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 의뢰 시 별도 추천을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최종 시상업체에게는 협회가 주최하여 오는 10월 동경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일 IT 제휴 및 기업투자설명회”에 무료 또는 할인된 비용으로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인기협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실시한 투자박람회에서 온라인 금융파생상품 유통업체인 ㈜에프오넷이 인터넷전용펀드 운용사인 KTB네트워크로부터 13억원의 자금을 투자 받았으며, 현재까지 2-3개 업체가 투자사와 교섭 중이고, 6개 기업이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기협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투자 위축이 경기 둔화와 더불어 인터넷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 아래, 인터넷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수 인터넷기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이번 투자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벤처투자사가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서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투자유치는 물론, 기업의 비전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30일(목)까지 참가신청서(협회 소정양식)를 e-Mail로 접수한 후 사업계획서 3부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다운 및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kinternet.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문의 :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 교육홍보팀 양은희 과장 (02-528-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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