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어가는 가을 날에 시민운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잔치가 열린다.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시청역 비즈니스 호프에서 시민사회단체 상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시민운동가 호프(HOF, HOPE)"가 마련된다.
시민단체 상근자뿐만 아리나 시민단체 회원, 일반 시민들도 함께 어울릴 이 호프는 지하은희(상임공동대표, 여성연합), 최열(상임공동대표, 환경연합) 님이 총지배인을 맡고 김혜경(지구촌나눔운동), 남윤인순(여성연합), 박원순(참여연대), 서왕진(환경정의시민연대), 신종원(서울YMCA), 오연호(오마이뉴스), 윤정숙(한국여성민우회), 최민희(민언련), 최방식(시민의신문), 하승창(함께하는시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상근활동가들이 홀 써빙을 할 예정이다.
연대회의 한 실무자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주최하는 이번 호프는 2002년 지자체선거, 대통령선거 등의 정치개혁, 지방자치개혁운동과 간사학교, 시민운동 매뉴얼북 제작 등 시민사회운동 활성화에 필요한 활동비용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총지배인과 홀 써빙을 맡는다는 점에서 흥미가 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호프에는 초청가수공연, 장기자랑, 다함께 춤을, 시민운동가 나도 한마디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박봉과 바쁜 일정에 앞가림도 할 수 없는 총각 처녀들을 위한 즉석만남을 주선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대다수 솔로인 시민사회 상근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대회의 소속 정모 간사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뿐만 아니라 시민운동의 핵심주역인 회원과 일반시민들까지 함께 하는 이번 호프는 시민운동이 시민과 어울어지는 아름다운 계기로 작용할 것이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문의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734-3924)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