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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2호선 3단계 양산선이 오는 2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6년 개통된다.
양산시는 최근 인구 20만 돌파의 쾌거를 이룩하고 동시에 이번 지하철 착공으로 인해 명실상부한 동부경남의 중견도시로 우뚝 설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제 양산시는 지하철이 완공되면 양산~부산간 대중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물금신도시 개발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대 제2캠퍼스 부지 결정에 따른 논란을 비춰볼 때 부산시가 주장하는 역외이전 반대를 약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에 따르면 1, 2구간으로 나눠 시공에 들어갈 양산선 전체구간에는 고가 정거장 7개소, 회차시설 1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총 연장 11.1㎞중 이번에 착공하는 1구간은 동면 호포 지하철역~양산 신도시 택지개발 마지막 지점인 영대교 앞 중부역까지 4개 역 7.9㎞로 2,8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구간중간에는 가칭 증산, 석산, 남부, 중부 등 4개 역이 들어서며 사업비는 양산 신도시를 개발하는 한국토지공사가 일부를 택지로 지급하는 대행개발 방식으로 전액 부담한다.
토공은 이에 앞서 현대건설(주), 대아건설(주), 고려개발(주) 등 3개사를 주관사로 하고 지역에 7개 사를 각각 30%씩 참여할 수 있는 시공협력업체로 확정, 3개 공구로 나눠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턴키방식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제2구간인 나머지 중부역~북정동 3개역 4.2㎞는 양산시가 공사비 50%, 국비 보조 50%를 지원받아 모두 1,600억원의 사업비로 2003년 착공,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하철 양산선이 개통되면 양산에서 부산 서면까지 운행시간이 종전 50여 분에서 26분 이상 단축되는 등 부산과 양산이 동일 생활권을 구축,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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