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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24일 30여 단체가 모여 용산 미군기지 반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지 5개월여만에 드디어 본 조직이 출범했다.

5월 16일 저녁 7시 삼각지 성당에서는 각 단체 대표 및 회원들 50여 명이 모여 서울 시민과 모든 국민들의 숙원인 용산 미군기지 반환을 기필코 이뤄내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용산 미군기지 반환운동본부'의 힘찬 출발을 선언하였다.

그 동안 용산운동본부(준)는 용산 미군기지 반환촉구를 위한 1차 월례 시민대회 주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차에 걸쳐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2001년 12월부터는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LPP(연합토지관리계획) 대응 및 미군기지 반환 투쟁에 수도권 각 지역별 대책위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 각종 반미 투쟁에 주동적으로 참여하여 왔다.

이날 결성식을 통해 △용산 미군기지 반환을 위한 정기집회 △용산 미군기지 반환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한미 상호방위조약 등 폐지운동 △LPP, SOFA, 주한미군 주둔비 지원협정의 폐지 및 개정운동 등 투쟁사업, △설문조사 △법률 구조사업 등 정책·연구사업, 홍보·기획·문화사업, 지역주민 조직사업, 국제연대사업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상임대표에 김형주(한총련 의장), 노수희(전국연합 공동의장), 천영세(민주노동당 부대표), 홍근수(자통협 상임의장) 등이, 공동집행위원장에 김종일(자통협 사무처장), 김홍렬(전국연합 민생위원장), 최규엽(민주노동당 자통위원장), 최재풍(민주노총 서울본부 중부지구협의회 의장) 등이 인선되었다.

마지막으로 용산 미군기지 반환 투쟁을 승리로 이끎으로써 더 이상 국가적·민족적 수치가 계속되는 것을 막고 반드시 국가의 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 용산 미국기지 반환 촉구 100만인 서명운동을 힘차게 전개할 것 등을 결의하는 내용의 특별 결의문을 채택한 후 만세삼창으로 결성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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