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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 권력해체와 여성해방 쟁취를 위한 (가)여성해방연대(해방연대) 발기인대회 '환/골/탈/태'가 4일 오후 2시 여성운동단체 회원과 시민 학생 등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환골탈태, 장을 열자! 판을 바꾸자!'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4일부터 8월 2일까지 9박 10일 동안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등 전국을 돌며 순회 대장정을 마치고 4일 정식으로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해방연대는 '투쟁하는 여성운동' '급진적 여성운동'을 지향하며 변혁적 여성운동의 새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역 해방연대 건설 준비위원을 맡고 있는 함이영림(28)씨는 "우리는 가부장제적 기도에 의해 소비되거나 흔들릴 수 없는 페미니즘의 기치를 이론과 실천 양자를 통해 세워나갈 것"이라며 "주변부 여성들의 목소리를 견지하는 여성운동세력의 확장을 계속해서 모색해나갈 것"이라면서 기존의 여성운동과의 사상적 분화를 꾀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여성해방사상의 정수를 굳건히 세워내고 변혁적 여성운동의 새판짜기를 결의하며 궁극적으로 가부장적 권력해체와 여성해방 쟁취를 위해 지난 3월 8일 건설을 제안한 이후 5개월간의 준비기를 거치며 건설준비를 해온 해방연대는 4일 발기인대회를 통해 정식으로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킨다.

2, 30대의 젊은 여성들을 주력회원으로 하고 있는 해방연대는 현재 서울과 대전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조직 창립대회는 내년 3월에 서울에서 치를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해방연대 홈페이지 주소 : http://www.femin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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