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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을 상영하고 평가하는 '퍼플릭액세스 시민영상제' 작품을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기존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주권 회복의 일환으로 2001년 출발, 올해 2회째를 맞는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는 시민들에게 미디어 제작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초청작품 시사회 및 강연회 등을 통해 퍼블릭액세스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확산시킴으로써 시청자의 주권 향상에 구체적으로 기여하고자 기획된 영상제이다.

퍼블릭액세스란 '매스미디어로부터 소외된 공중(公衆)이 자기의 의견을 표명하기 위해 필요한 지면이나 시간을 매스미디어에 요구하여 그것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권리'라고 할 수 있다.

즉, 매스미디어가 점차 대규모화하고 발전하게 됨에 따라 소수의 자본가나 정치권력에 장악됨으로써 일반대중이 언론 표현의 자유를 누리기 어렵게 된 상황에서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민언련은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는 단순한 '상영'의 의미보다 '누가 어떻게 제작하는가에 대한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며 "'방송에서는 왜 저렇게밖에 보여주지 않는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것이 아닌데'하는 평소의 바람들은 노력 여하에 따라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성취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그 시작으로 퍼블릭액세스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에 출품하는 작품은 주제·분량에 제한이 없고, 하고 싶은 이야기나 주장을 담아 시민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한 작품이면 된다. 출품형식은 VSH 또는 DV로 오는 31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시네마센터 208호 민언련 사무실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42)863-0668,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publicaccess.or.kr
를 참조하면 된다. 시상은 어린이 및 청소년 부문, 대학생 및 일반 부문, 아줌마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지며 부문당 상패 및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 발표는 10월15일, 시상식은 11월 1일(금) 저녁 7시30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전국 시상식은 10월 18일(금)~10월 21일(일), 지역의 수상작품들 중 선정).

선정된 작품은 11월 1일(금)~3일(일)까지 상영된다. 수상작 선정 기준은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은 시민이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사회민주화, 사회개혁에 기여하는 내용 ▲시청자 주권 향상에 기여하는 내용 ▲자기 주장을 설득력 있게 담은 내용 ▲소외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내용 ▲기타 공공성, 공익성을 다룬 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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