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는 13일 종로2가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을 위한 청년 캠페인'을 전개했다.
대학YMCA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시민의 관심을 환기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냉전의 얼음벽 부수기'와 '즉석 통일빙수 잔치' 등 청년·시민참여마당이 열려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학Y는 "증오와 적대, 냉전과 전쟁위협으로 얼룩진 분단체제를 극복하고 21세기 첫 10년 안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꿈을 이루어야 한다"고 선언하고, '정당·대통령 후보와 언론에 대한 청년의 요구’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냉전적 정전구조 해소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제시하며 오는 대선에서 후보의 통일공약 검증, 반통일 언론 감시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계획이다.
또한 희박해져 가는 통일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온라인 활동 등 다양한 청년 참여 통일유권자운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함인실(대학YMCA) 회원은 "그동안 통일을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다"며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통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