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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법수면 6개 마을을 침수시킨 원흉 백산제방
함안군 법수면 6개 마을을 침수시킨 원흉 백산제방 ⓒ 이오용
한편, 함안군 법수면 내송·대평·문현·백산·사정·우거 등 6개 마을 80여가구 200여명의 주민들은 백산 제방붕괴로 침수 피해를 입자 대책위원회(회장 이일섭)를 구성하고 지난 22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시공회사, 함안군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해시 한림면 수해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유진환)와 합천군 청덕면 피해주민 대책위원회(위원장 안영재)도 부산국토관리청과 시·군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하고 소송가액 산출을 위한 자체 피해조사에 착수해 이들 지역 주민이 제기할 손해배상금 청구액은 모두 3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김해, 함안, 합천 등지의 피해지역에 대해 재해극심지역으로 선포하자 이 지역 주민들은 “명백한 인재로 판명된 재해인데도 자연재해 기준에 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난 22일 상경,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복구대책 수립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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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경남연합일보 사회부기자로 사회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한 열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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