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미국 재미교포를 위한 IRadioKorea 크리스장의 오디오매거진(www.iradiokorea.com/audiomagazine/ohmy_21016_diabetes.htm)에 실린 오디오뉴스의 녹음 대본입니다...편집자 주
| 기사를 읽는 대신 듣기를 원하시면 클릭! |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사 대신에 패치를 붙이는 것으로, 약물을 몸에 흡수시키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기억이 납니다마는, - 그러니까 무슨 파스 붙이는 식으로 약물을 흡수시키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기술이 Diabetes - 당뇨병환자들한테 가장 먼저 적용될 거라는 얘깁니다.
주사맞는 걸 좋아할 사람은 없겠습니다마는, 그런 주사를 당뇨병환자들 경우에는 하루에도 한대에서 다섯대까지도 맞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그러니까, 이것이 보통 불편한 노릇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냥 불편한 정도도 아니고, Needle Phobia(주사바늘 공포증)라고 해서, 어른들 중에도 주사맞는다 이러면 겁을 있는 대로 집어먹고 어린아이 이상 가게 나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 가지고 당뇨병 싸이트 들어가 보면 보통 Diabetes하고 주사바늘 공포증을 같이 다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WNBC Channel 4에서 의학리포트(Medical Report)를 하고, 뉴욕데일리뉴스(New York Daily News)에 의학칼럼(Medical Column)을 쓰는 이안 스미스(Dr. Ian Smith) 박사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새 의약품이 1~2년 사이에 시중에 나오게 돼 있는데, 그렇게 되면, 당뇨병환자들이 더 이상 인슐린 주사를 안 맞아도 된다고 그럽니다.
"No More Needles" - 더 이상 주사바늘 필요없다는 얘긴데요 -
물론 의학연구진들이 당뇨병 자체를 치료할 방도야 아직 마련 못했지만, 적어도 주사맞는 고통 정도는 경감시켜줄 준비가 돼 있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주사대신 의약품하고 패치 중 한 가지를 쓰거나, 두가지를 병행하거나 해서, 주사를 안 맞아도 되게 한다는 겁니다.
다른 병하고 달라서, 심신을 극도로 쇠약하게 만드는 것이 당뇨병인데, 여기에 하루에 몇 차례씩 주사바늘까지 꽂아야된다고 그러면, 이건 차라리 고문이라고 해서 별로 틀린 말도 아닐 것 같은데요 - 말은 이상합니다마는, 마약(Drug)하는 사람들도 주사를 찌르고 그러지만, 그 사람들이야, 뭔가 황홀한 쾌락을 위해서 - 잠깐 따끔한 것만 참으면 되니까 그렇게 합니다마는, 그 사람들은 그러니까 쾌락이라는 보상 때문에 그런 일 한다 그렇다치고, 당뇨병환자들 경우야, 이건 그냥 살아남을려고, 날마다 몇 번씩 주사바늘하고 살아야한다면, 이건 좀 별로 유쾌한 일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 ADA라고, '미 당뇨병 협회' 통계에 따르면, 이런 방식으로 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당뇨병환자수가,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볼 때, 3.7 million diabetics - 당뇨병환자 370만명에 이른다고 하고, 이 사람들은 현재, 하루 하루 혈당조절을 하느라고, 하루 한 대에서 다섯 대까지 날마다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거야말로 일요일도 국경일도 다 소용없고, 날마다 맞아야 그나마 기력을 유지하고, 발가락 온전하게 붙어있게 하는 유일한 방도인 셈입니다. 당뇨병이 심해지면, 발가락도 없어지고, 눈도 안 보이고, - 그러니 그냥 만성피로 이런 평화적인 질병으로 끝나지 않고 하는 그런 질병이 당뇨병입니다.
대체 다른 병에는 약도 많고, 또 약을 투약하는 방법이 경구투약이라고 해서, 먹는 약도 있고, 효과를 좀 빨리 볼려고 그러면, 그럴 때, 어째 좀 내키지는 않고 그래도, 주사를 맞고 그러는데, 당뇨병은 왜 꼭 어김없이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마는, 인슐린은 과거에도 이걸 정제로 만들어볼려고 하는 노력을 많이 해 봤지만, 그때마다 실패한 것이, 이걸 정제로 만들어서 복용을 시키면, 보통 약성분을 흡수하는 내장의 소화관에 도달하기 전에 인슐린 농도가 유지가 안돼서, 정작 소화관에 도달하기 전에 흐지부지 돼버리니까, 그때마다 실패했다고 그럽니다.
그담에 거기까지 도달한다고 해도, 혈관으로 흡수될 만큼 남지도 않고, 그래서 결국 의약품 효과가 전달될만큼이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혈관에 바로 주사바늘을 통해서 인설린을 주입시키는 수밖에 없는 그런 애로점이 있다고 그럽니다. 그것이 이번에, 새로 나온 의약품정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중에 하난데요 -
1. 한가지는, 정제를 만들어서 이 정제가 소화관에 도달하는 경로를 달리하는 방식이 하나요,
2. 두번째는, 아예, 아까 말씀드린 삔데 붙이는 패치, 우리가 흔히 '파스'라고 그러는, 패치같은 걸로 아예 살갗에 붙여서, 흡수시키는 방식이 두번짼데 현재, 제약회사 두군데서 그런 의약품을 개발 중에 있다고 그러고, 2년여 정도가 지나면, 이 의약품들이 약국에 나올 거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패치방식은 그보다 빨라서 1년 정도 지나면 나올 것으로 얘기 나오고 있구요 -
이 중에서 정제로 나오는 인슐린 정제 한가지는, 먼저 간에 흡수시켰다가 바로 혈관으로 흘러들어가게 만드는 방식으로 알려지고 있는 데, 투약되고 나서 혈관에 완전히 흡수되는 때까지 대략 15분에서 25분 정도가 걸린다고 그러고, 이런 정도 시간이면, Pancreas(췌장)에서 인슐린이 생산돼서 혈관으로 들어가는 시간하고 같으니까, 가장 이상적이라고 그럽니다.
그담에 또 다른 회사에서 만드는 다른 종류 인슐린 정제는, 혈관에 도달할 때까지 인슐린이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 전달되도록 만들었다고 그러는데, 이안 스미스 박사도 자세한 설명은 안 했지만, 현재까지 무리없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고, 이 약 제조하는 제약회사는 혈관에 도달할 때를 감안해서, 밥 먹기 전에 15분쯤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담에 두번째 방식인 'Skin Patch'방식을 살펴보면요 - 이것도 결국은 인슐린을 전달하는 방법으로서, 먹거나 주사하는 대신, 붙이는 패치(Patch)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마는 - 이 Patch방식은 두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첫번째 단계는 전자접착제라고 부르는 Patch를 피부에 부착하는 데, 이 전자접착제 Patch는 작은 배터리(Battery)에서 전기를 공급받도록 그렇게 돼 있습니다. 이걸 붙이고 Battery를 켜면, 1초 이내에 Patch가 피부세포에 증기를 공급해 가지고서는, 피부세포사이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도록 그렇게 고안돼 있습니다. 물론 고통이 전혀 없습니다. 이 미세한 구멍을 통해서 인슐린이 투여되는 데 - 그러니까 두번째 단계에서는, 전자패치를 떼어내고, 이번에는 인슐린이 들어있는 Patch를 피부 그 자리에 붙인다는 겁니다. 마치 Band-Aid(반창고...편집자 주) 붙이는 것처럼 그렇게 붙이는 식입니다.
한번 붙여놓으면 열두시간을 붙여두는데, 그 열두시간 동안 인슐린이 꾸준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이것도 장점 중에 하나라고 그럽니다.
이런 패치는 아까 그 정제 인슐린보다도 더 빨리 나올 가능성이 높은 데 - 전문가들은 대체로 낙관적입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정제 인슐린'하고 '피부 패치' 이 두가지 방식 중에 어느 한가지를 쓰게 돼 있습니다마는, 연구원들 얘기는, 이 두가지 중 한 가지로 잘 안되는 환자들은, 두가지를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Patch를 써서, 인체가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인슐린을 공급하고, 더 필요한 인슐린은 정제로 된 인슐린을 복용하는 그런 방식을 쓰면 된다는 얘깁니다.
어떤 방식을 써야할 지, 하는 것은 이 약하고 패치가 나와봐야 개인적으로 처방이 내려지겠습니다마는, 이안 스미스 박사 얘기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수백만명에 이르는 당뇨병환자들한테는, - 주사를 안맞아도 되니까 - 그야말로 희소식인 것은 틀림없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체, 주사바늘이 그게 좀 캥기는 물건인데, 그거 안챙겨갖고 다녀도 되면, 얼마나 편리하겠습니까? 또 그걸 맞는답시고, 직장, 집 할 것없이, 문 닫아 놓고 팔 걷어부치고 행사를 치루자니, 누가 들어와도 신경쓰이고, 또 누가 들어오면, 볼 품 없고, 이래저래 고민인 판에, 정말 환영할 만한 의약품 발전이, 인슐린 투여할 때 주사바늘대신 다른 대체방식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또 그 제약회사 둘, 돈 방석에 앉게 될 판인데요 - 얼른 알아봐서, - 상장회살테니까 - 주식 사두는 것도 해롭지 않을 투자가 될 것도 같습니다. 이런 의약품 개발하고 관련된 발표 뒤에는 상업적인 의도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마는, 이안 스미스 박사의 경우는, - 이분이 흑인의산데요 - 물론 Practice(진료)는 안하는 사람이고 의학관계 보고서(Report)하고 칼럼만 하는 사람입니다마는 Under(예과...편집자 주)를 하버드에서 마치고, 콜롬비아에서 과학교육학으로 매스터를 한 담에, 명문 Dartmouth Medical School에서 의학공부를 마친, 대단한 엘리트 의학 과학자고, 직업정신에 투철한 기잡니다. 그런 면에서는 의심할 필요가 별로 없는 인물로 돼 있으니까, 신경쓸 일 아닐 것 같구요 -
하여튼 살아야 인생이라고, 살다보면, 새로운 의료처치방식이 개발되고, 수명도 연장되는 판이니까, 평소에 건강에 신경쓰면서,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오늘 이만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덧붙이는 글 | #.크리스장의 오디오뉴스는 원래 방송을 전제로 준비한 뉴스해설이며, 따라서 발음나오는 대로 받아적어놓은 글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미국어발음은 미국현지의 발음에 최대한 가깝도록 표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 재미교포를 위한 IRadioKorea 크리스장의 오디오매거진(www.iradiokorea.com/audiomagazine/ohmy_21016_diabetes.htm)에도 실렸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