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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시민공원을 조성하면서 보행자도로를 확보하지 않은채 나무만을 식재해 향후 이용객의 보행자권리를 상실할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안산시가 시민공원을 조성하면서 보행자도로를 확보하지 않은채 나무만을 식재해 향후 이용객의 보행자권리를 상실할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안영건

또한 시민공원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공단역을끼고 좌우회전을 해야하나 공원에서 나오는 경우는 이 지역이 과속하는 운전자들이 많아 쉽게 대로로 진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불법유턴을 해야만 시청방향으로 나갈수있어 사고위험도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김모씨(37.고잔동)는 "약수물을 가져가기 위해이곳을 자주 이용하고 있으나 시민공원으로 조성되는 곳에 골프장이 들어서는 것도 이해할수 없지만 인도도 마련되지 않아 차들이 통행할때는 애들 손을 잡고 주위를 여러번 살피고 건너야 해 사고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안산시의 공원은 대략 50개소로 적지않은 편이나 생태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는 경우는 그리많지 않아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어서 이번 안산시민공원조성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시민공원은 공단역과 바로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데다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있어 평일은 물론 주말 나들이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견되다. 또한 실효성이 없는 골프연습장이 현재 조성돼있어 괴리감을 형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만큼 차량출입을 통제하던가 아니면 보행자도로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 관계자는 "우리는 도면대로 시공할뿐이고 앞으로 차후 3차계획이 추진 될지는 미지수다"며 "하수관이나 주차장 포장등 1단계공사는 마무리 했고 현재는 나무식재등 2단계 공사중이며 기본계획상에는 보도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공원내에서라 굳이 설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없어 애초에 설계도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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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에서 사회부 기자로만 17년 근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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