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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민간음악운동단체인 한국민족음악인협회(이하 민음협)는 지난 2002년부터 매달 <교사 음악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민요판소리 강의와 음악관련 강의를 격주로 진행했던 이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가창과 흥미로운 음악강의로 교사들과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어 왔다.
교과서의 민요와 판소리를 배우고 민요와 월드뮤직을 비롯한 음악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그만큼 드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강의를 끌어가는 강사들의 준비와 노력이 <교사 음악 아카데미>를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든 것이다.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 민음협은 올해에도 매달 3회의 <민음협 교사 음악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진행된 민요판소리 강의와 함께 클래식, 월드뮤직등 다양한 음악 관련 강의가 계획되어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뜸. 민요판소리 강의는 매달 2-3번째 화요일마다 열리고, 음악 관련 강의는 매달 4번째 화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어서 무엇보다 우리 소리를 배우고 싶어도 시간내기가 어려웠던 일반인들과 교사들이 부담없이 듣기 좋을 듯하다.
지난 1월 14일 화요일 2003년의 강의를 시작한 <민음협 교사 음악아카데미>는 오는 1월 21일 화요일에도 저녁 6시 30분 대학로의 민음협 연습실에서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함께 배울 예정이다.
구수한 진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판소리꾼 김수미씨와 함께 사철가 한자락씩 배우다 보면 두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한주의 스트레스도 말끔하게 풀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새해 술과 담배를 끊는 것도 좋지만 우리 가락의 흥을 배우면서 즐겁게 새해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강의는 모든 교사와 시민의 참여가 가능하며 1회 참가비 1만원, 원하는 기간만큼의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및 등록은 민음협(02-364-803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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