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맑은 연천21 추진협의회' 산하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군지회 이돈희 회장(55세)은 고라니의 상처를 살펴 본 후 "야산 인근에 밀렵꾼이 출몰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서 밀렵꾼에 대한 철저한 감시활동과 신속한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다.
이날 고라니를 살리는 데에 일조한 정형채 하사는 "평소 전부대가 교육훈련 및 수색정찰 작전을 실시하는 중에도 덫, 올무, 창애 등 불법 밀렵도구를 회수하는 데에 노력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밀렵행위의 근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