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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제어기능이 탑재된 쌀 냉장고 '리치인'
디지털 제어기능이 탑재된 쌀 냉장고 '리치인' ⓒ 정종인
"쌀냉장고를 토종 가전제품의 대표브랜드로 키워 김치냉장고와 쌍벽을 이루게 하겠습니다."

(주)굿엠의 김준섭 사장은 "쌀냉장고 '리치인'으로 제 2의 김치냉장고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주방문화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할 쌀 냉장고는 냉장보관은 물론 주부들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디지털 기능을 내장한 '리치인'은 살 보관을 위한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가을햅쌀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지켜주는 쌀냉장고다. 윗 부분을 열 수 있게 만들어 허리를 구부리지 않아도 쌍르 꺼낼 수 있다. 황토가 함유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 원적외선 방사 효과는 물론이고 쌀벌레나 곰팡이도 생기지 않는다. 또 20kg의 쌀을 30초에 흡입할 수 있는 자동투입장치가 마련돼 있어 쌀부대를 직접 드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쌀은 상온에서 15일이 지나면 누렇게 산화하기 시작하고 수분이 빠져 맛과 영양이 떨어진다. 또 여름에는 쌀벌레가 쉽게 생기고 군내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리치인'은 쌀 보관을 위한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줘 햅쌀의 맛과 영양을 지켜준다는 설명이다.

쌀냉장고 '리치인'을 개발한 (주)굿엠의 김준섭 사장
쌀냉장고 '리치인'을 개발한 (주)굿엠의 김준섭 사장 ⓒ 정종인
어렸을 때부터 발명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준섭 사장은 "황토를 생활 속에서 이용한 조상들의 지혜를 빌리면 건강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확신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쌀냉장고 '리치인'은 기존의 쌀통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성능과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김준섭 사장은 김치냉장고 사용자 10명 중 7명이 쌀냉장고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부터 쌀냉장고 개발에 나섰다.

3월 혼수시장을 겨냥 25kg과 45kg짜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김준섭 사장은 "첫 아이가 태어날 때처럼 기다려진다"며 앞으로도 아이디어를 접목한 신기술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 인류상품 만들기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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