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3월 2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고추 명품화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와 관계 인사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협의회를 가졌다.
안동지역의 지난해 고추재배면적이 2,400여ha로 전국 최대의 산지이며 안동을 중심으로 한 주변 6개 시군에서 12,300ha를 재배 전국의 20%를 생산할 정도로 고추재배의 메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고추는 농가소득 구조상 벼. 사과 다음으로 소득율이 높은 주요작물로 자리잡고 있으나 노령화, 부녀화로 노동력의 부족에 따른 고추 생산기반이 점차 위축되고 있는 한편 매년 늘어난 수입 고추와 도하개발아젠다(DDA)협상이 초안대로 진행된다면 고추 산업은 위기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고추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명품으로 태생할 e-좋은 절단 고추 가루는 저온 단기건조하기 때문에 색상이 우수하고 비타민 등 영양소의 파괴가 줄어들고 수분이 13%이하로 가공 포장하여 상온에서의 보관이 가능하여 안동고추 명품화사업을 위한 절단고추 건조라인설치 시범사업을 일직·예안·임동에 설치하고 고추 생산단지 24ha를 조성하여 수매할 계획으로 있다.
절단고추 건조라인이 설치되면 하루 최대 개소당 생고추 3톤을 처리할 수 있어 연간 생고추 270톤을 건고추로 처리할 수 있어 1억8천만원의 추가소득이 가능하고 농가에서는 생고추를 안전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안동고추 명품화사업을 분석 평가하고 시설과 규모를 확대하고 고추 가루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없애 앞으로 고추 종합처리장을 설립할 기반을 다지는 사업으로 발전시킬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