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이 싫으면 스님이 떠나야 하는데, 곱게 가지 않고 절을 부숴버려 다른 스님들도 수도를 못하게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
(3일 기자간담회에서 박상천 의원, 신당창당을 주장하는 신주류 의원들이 탈당은 하지 않고 당내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면서)
"사령관은 놔두고 하사관들끼리 전투하자는 것."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상천 의원, 강경 신·구주류 의원들을 배제하고 중도파끼리 신당논의를 이끌고가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조직화된 개혁세력이 있는 도시지역에서는 신주류에 밉보이면 당내 경선을 걱정해야겠지만, 내 지역구에는 노사모 회원이 4명뿐."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상천 의원, 신주류의 한 핵심의원이 '구주류 핵심의원들이 강경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불안한 지역구 상황때문'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이순신 장군이 서울대를 나와서 충무공이고 세종대왕이 서울대를 나와서 성군이냐. 이해찬 의원이 나를 걱정하는 마음이 있는데 본회의 때 통과시켜 달라.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 예산문제는 특별히 신경을 쓰겠다."
(지난 2일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이윤수 의원, '서울대' 출신의 이해찬 의원이 이윤수 의원의 예산결산위원장 지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호남인의 정치적 순정과 역사적 역할을 짓밟지 말자."
(지난 2일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김희선 의원, 호남민들이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원하고 있고, 전국정당화는 기득권 포기와 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해서 이룰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상정을 하지 않기로 의장이 얘기할 때 이해찬 의원이 기습적으로 올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진짜 올리네"
(지난 5월 30일 당무회의에서 이윤수 의원, 이해찬 의원이 '신당추진기구 구성안'을 당무회의에 상정하려 하자)
"개XX, 아주 저XX를…"
(지난 5월 30일 당무회의에서 이윤수 의원, 신주류 쪽 천용택 의원이 "너부터 말조심해 임마"라고 말하자 격분한 뒤)
"우리 정치가 뒷골목 수준으로 전락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개혁'을 내걸고 '신당'을 만든다는 사람들이 '막말'에 '욕설'까지 퍼붓고 있는 것은 뒷골목의 조폭들도 실소를 금치 못할 일이다."
(지난 5월 31일 논평을 통해 이상현 민주노동당 대변인, 신당 추진을 둘러싸고 민주당 신·구주류의 막말 싸움이 이어지자 한심한 듯)
"만약 지금 신당이 만들어져 옮기면 국민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아는가. 조강지처를 버리고 첩에게 갔다고 볼 것 아닌가."
(지난 5월 23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오규 민주당 부산 서구 위원장, 노무현 대통령이 신당이 창당할 경우 당적을 옮기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