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셉션 회장은 약 700여명의 재일동포, 뉴커머(재일동포와는 달리 최근 20년에 일본에서 삶의자리를 잡은 사람들), 주재원, 재일 기업인, 문화인 등이 참가하였다.
44명과의 간담회를 끝내고 리셉션 장소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재일 한국인들에게 현재의 북한 핵무기에 대한 한·미·일의 협조 필요성을 설명하며 방미 결과에 대한 설명을 하는 등 대미 방문에 대한 외교 성과에 대한 상황 설명을 하며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노 대통령은 이번 방일하기 전 "한국에서 과거사에 대한 확실한 사과와 유사제법에 관한 항의를 요구받았으나 자신은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과거사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과거사가 없어지거나 끝나는 게 아니며 말한다고 그것으로 마무리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해를 구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방일 목적에 대해 "당장 풀릴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러 왔다"고 밝혔다.
한편 재일 한국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한국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해서는, "한국정부의 한국계 금융기관 자금회수에 관해 귀국후 재일 한국인을 위한 금융정책을 가능한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국의 해외동포법에 대해서는 김경득 변호사가 말한 무국적자의 불리함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 법적 검토와 재일 한국인의 자치체 투표권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연설후 민단 단장으로부터 자기를 선물받고 리셉션 참가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회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