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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8월 내용증명 보내고 나서
2003년8월 내용증명 보내고 나서 ⓒ 공응경
며칠후 집주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날짜에 맞춰 전세계약금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은 집주인 아줌마의 의견일뿐 아저씨는 여전히 돌려줄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도 처음보다 많이 그들을 설득시킨듯 하여, 한시름 걱정거리가 놓인듯하다.

집 두채를 가지고 임대사업을 하는 집주인, 세입자들은 그들에 비해 분명 약자일 것이다. 집주인은 새로운 집을 짖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난한 세입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였다. 세입자에게 있어 작지만 그 돈은 새로운 터전이 될 소중한 재산인 것이다.

살다보면 불이익을 당할때가 간혹있다. 법이란 것이 소수의 약한자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어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손볼곳이 많은듯 하다. 어렵게 나의 문제는 해결될듯 하지만, 현실세계의 냉혹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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