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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일부터 발신번호표시 서비스(CID) 요금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50%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25일 "소비자단체 등의 요구와 대통령비서실과의 협의 및 7.24 당정협의 결과에 따라 통신사업자에게 CID요금 인하를 권고하였으며, SK텔레콤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어 "SK텔레콤이 CID요금을 인하함에 따라 경쟁사업자들도 요금경쟁력 확보를 위해 요금을 인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유선부분에 있어서도 "KT가 가정용 시내전화 CID요금을 10월 1일부터 월 2500원에서 1500원으로 40% 인하하고, 업무용은 현행 2800원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또 월 1000원인 현행요금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KT와 PCS사업자들까지 모두 요금을 인하할 경우 CID이용자의 월평균 요금액 대비 인하율은 이동전화 약 3.2%, 시내전화 4.5%에 해당하며, 이용자 부담 경감액은 2003년 690억, 2004년 3480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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