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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시·경찰 공무원 및 관계자들의  유흥접객업소 밀집지역 허가제한 대책회의 장면.
지난 6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시·경찰 공무원 및 관계자들의 유흥접객업소 밀집지역 허가제한 대책회의 장면. ⓒ 박성규
시 특별정화대책 수립 강력단속 시사

심각한 주민 피해가 우려되자 시가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시는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시·경찰 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흥 접객 업소 밀집 지역 허가 제한 대책회의를 갖고 실천 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영호 아산시부시장은 "퇴보·도태된 아산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불·탈법을 일삼고 있는 유흥업소들이 시행정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인·허가 제한 등 강력한 지도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미마을의 경우 규모가 커져 지금은 충남을 대표하는 유명 윤락가로 성장했다"고 설명한 뒤 "이들에 대한 정화 활동은 경찰만으로는 힘들다. 민·관 합동 지도 단속이 이뤄져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생업소 인·허가 제한에 앞서 기존 업소에 대한 관리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사후관리 미흡을 먼저 지적한 뒤 "기존 업소 중 임의로 구조물을 변경하는 등 불·탈법 영업을 일삼고 있는 업소가 상당수 있다"고 문제를 제시했다. 이 관계자는 주차장도 확보되지 않은 업소에 영업허가가 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20일 유흥 접객 업소 밀집 지역 특별 정화 대책을 수립하고 건축 인·허가 제한, 변태·퇴폐 영업 및 윤락 행위 위생 업소에 대한 강력한 행정 처분, 유흥 접객 업소 인·허가 제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 앞으로 ▲청소년 출입금지지역 선포 ▲위생접객업소 허가규제 ▲특정용도 지역 제한 ▲온천동 유흥업소 밀집지역 건축 인·허가 불허 ▲유흥접객업소 인·허가 제한 ▲지역주민 자율정화 등의 업무를 경찰의 협조 아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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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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