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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성보 안해루(按海褸)
광성보 안해루(按海褸) ⓒ 이현상
강화도 불은면에 위치한 광성보(廣城堡)는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잘 엿볼 수 있는 사적지이다. 잘 정비된 산책로, 강화해협를 내려다보는 전망 등으로 가족과 연인들의 산책로로도 안성마춤이다. 가을날, 광성보를 찾아 만추의 정을 사진 몇 장에 담는다.

해안을 따라 잘 정비되어 있는 산책로
해안을 따라 잘 정비되어 있는 산책로 ⓒ 이현상
광성보(廣城堡)는 조선 효종 9년(1658)에 설치한 강화도 해안수비 진지의 하나이다. 숙종 5년(1679)에 강화도의 국방시설을 확장할 때 이 보에 딸린 화도돈, 오두돈, 광성돈을 함께 축조하여 이에 소속시켰다.

신미양요 때(1871) 미국군대와 48시간에 걸쳐 사투를 벌인 격전의 현장으로서 이 때 전사한 어재연 장군을 기리는 전적비와 350여명의 순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신미순의총을 1977년에 정비하였다.

350여명의 순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신미순의총
350여명의 순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신미순의총 ⓒ 이현상

수북하게 쌓인 낙엽이 이미 겨울을 준비하는 듯 하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이 이미 겨울을 준비하는 듯 하다. ⓒ 이현상

곱게 물든 단풍나무
곱게 물든 단풍나무 ⓒ 이현상

단풍만으로는 제 색을 내지 못하는 가을. 노란잎이 더해져야 풍부한 색깔을 만들어낸다.
단풍만으로는 제 색을 내지 못하는 가을. 노란잎이 더해져야 풍부한 색깔을 만들어낸다. ⓒ 이현상

가을 숲속
가을 숲속 ⓒ 이현상

을이 내미는 손, 단풍
을이 내미는 손, 단풍 ⓒ 이현상

가을 하늘을 받치고 있는 안해루 처마
가을 하늘을 받치고 있는 안해루 처마 ⓒ 이현상

빈 나무의자가 쓸쓸하다.
빈 나무의자가 쓸쓸하다. ⓒ 이현상


광성보 찾아가는 길

김포 강화 방향 48번 국도를 이용하여 강화대교를 건넌다.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강화역사관 및 해안순환도로 표지판이 보인다. 좌회전하여 해안순환도로로 들어온다.

용진진, 화도돈대, 오두돈대를 지나 직진하다보면 왼쪽으로 광성보 입구가 보인다. 초지대교를 이용하여 강화도로 들어왔다면 다리는 건너 우회전한 후 초지진, 덕진진을 지나면 광성보에 닿는다.

버스를 이용하여 강화도에 들어왔다면 강화터미널에서 순환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한다. 광성보 입장료는 성인기준 1100원. / 이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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