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취업정보센터(센터장 조진선)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구인·구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업자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취업난을 해소하고, 무등록 인력알선업체로부터 구직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해 10월 문을 연 아산시 취업정보센터는 관내 기업체의 구인정보를 수집해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즉시 연결해 주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일일노동자, 장기실업자, 청년실업자, 노인취업희망자 등 구직자에게 적극적인 취업알선을 실시해 문을 연 이래 지난 23일(화) 현재 총 구직등록자 2028명중 294개 업체에 453명(공공근로 미포함)을 취업시켜 취업률 22.3%를 기록하고 있다.
구직 및 취업현황을 보면 장기적인 실직에도 불구하고 일반사무직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말 기준을 보면 올해 사무직을 선호하는 인원은 781명(남 204·여 577명)인데 반해 취업자 수는 175명(남 33·여 142명)에 불과해 606명이 초과 지원, 3D 업종 기피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하고 있다.
구직현황을 보면 ▷일반사무직 781명(남 204·여 577명) ▷생산직 517명(남 304·여 177명) ▷기술전문가 155명(남 147·여 8명) ▷배달·경비 42명 ▷가사음식서비스 40명(남 5·여 35명) ▷영업직 13명(남 10·여 3명) ▷아르바이트 77명(남 41·여 45명) ▷기타 65명(남 37·여 28명) 등 총 1690명이다.
이중 취업현황을 보면 ▷일반사무직에 취업한 구직자는 175명(남 33·여 142명) ▷생산직(제조 단순노무 포함) 93명(남 48·여 45명) ▷기술준전문가 38명(남 35·여 3명) ▷배달·경비 17명 ▷가사음식서비스 11명(남 3·여 8명) ▷아르바이트 13명(남 1·여 2명) ▷기타 30명(남 21·여 9명) 등 총 382명이다.
조진선 센터장은 “이같은 높은 성과는 단순접수와 상담·알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인·구직에 대한 개척 활동으로 관내 모든 취업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즉시 연결해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