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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수) 오전 11시 지역언론 정치담당기자를 청사로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명정대 및 정론직필 수행을 당부했다.
아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수) 오전 11시 지역언론 정치담당기자를 청사로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명정대 및 정론직필 수행을 당부했다. ⓒ 박성규
"언론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다. 게다가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열리는 선거다. 깨끗한 선거 못지 않게 공정과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언론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아산시 선거관리위원회(사무국장 장용훈)가 지난 14일(수) 오전 11시 지역언론 정치담당기자를 청사로 초청, 간담회를 갖고 '4·15 총선'에서 공명정대 및 정론직필 수행을 당부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국회의원선거의 중점 관리방향 및 선거법에 규정된 언론 관련 사항,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사무일정 소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장용훈 사무국장은 “금권·불법선거를 막고, 정책으로 경쟁하고 선택받는 선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언론이 맡은 역할이 크다”며 “국민과 함께 하는 공명선거실천운동에 언론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문·잡지 등의 통상방법 외 배부금지법, 허위 논평·보도, 방송·신문의 불법이용 행위,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부각시키는 보도 내용 등의 선거관련 언론 제한 사항을 설명한 후 공정성과 객관성, 중립성 유지를 당부했다.

'4·15 수술’에 참여 칼날 집도
[인터뷰]장용훈 아산시건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최근 드러나고 있는 제16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의 불법정치자금 모금과정과 수법, 그리고 그 규모 등에 국민들은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대선 당시 완전한 선거공영제와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치관계법이 정치권으로부터 외면 당한 아쉬움과 주어진 선거감시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자성하고 있다. 이번 제17대 총선에서는 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오는 4월15일을 국민이 직접 집도(執刀)하는 수술의 날로 정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장용훈(48)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병든 정치의 수술’에 참여, 칼날 집도를 강조한다.

장 국장은 부산시 영도구와 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하다 지난 5일(월) 아산시로 부임했다.

“시·군이 통합되기 전인 10여년 전 온양시 선관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아산이 낯설지 않다”며, 신청사에서 맞게 된 이번 4·15 총선을 통해 일신한 선관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 국장에게 앞으로의 아산선관위 운영계획과 제17대 총선 관리계획을 들어봤다.

- 부임소감은.
"충남의 대표적인 도시인 아산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21세기 정치발전을 위한 개혁의 기점인 이번 총선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아산 명성에 흠집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공명선거 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운영계획은.
"우선 일신하는 아산선관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상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직원들의 자질과 업무 수행 능력 향상을 통해 대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치개혁과 함께 선관위도 과거에 안주하는 사고로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편승할 수 없고, 선관위 본래 목적도 달성할 수 없다고 본다.

가깝게는 이번 제17대 총선에서 중앙선관위의 방침을 기본으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운영·추진계획을 마련, 누수 없는 선거관리 활동을 펼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중점 관리사항이 있다면.
"선거관리 사무에 흠이 없도록 하고, 유권자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홍보에 진력해 부정한 돈이 쓰여지지 않는 선거문화 풍토를 조성할 것이다. 또한 선거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주는 자와 받는 자가 모두 처벌 되도록 철저하게 단속해 맑고 따뜻한 물이 넘쳐흐르는 아산의 상징 온천처럼 아산시를 선거의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

- 유권자에게 한마디 해달라.
" 금권·불법선거로 얼룩졌던 과거의 선거 의식을 버리고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참여하고 노력해주길 바란다. 후보자 의식은 유권자들이 바꿀 수 있다. 정치개력 바람에 편승, 유권자 의식도 개혁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와있다. 아산이 선거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기대한다." / 박성규 기자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1월17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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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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