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착공을 시작한 부산 센텀시티 진입도로(좌수영교.총길이 1380m)가 13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개통됐다.
총 공사비 470억 원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받아 착공된지 3년 만에 완성된 좌수영교는 수영구 망미동과 해운대구 재송동간을 연결하게 되 수영 1호교에 집중되어 있던 교통난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교량 중간에 설치된 상징 조형물은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써 교량의 편의성에 미적 감각을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이 번에 개통된 좌수영교를 새로운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으로 다리에 너비 3m의 보도와 전망대 두 곳을 설치, 수영강 일대와 센텀시티 수변공원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개통식 행사에 참가한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 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좌수영교의 개통으로 동부산권의 개발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부산이 동북아시의 떠오르는 태양이라면 센템시티는 부산의 태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