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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먼타임스
<우먼타임스>가 창간 3주년을 맞아 결혼정보회사 매치코리아와 함께 공동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등결혼식에 가장 어울리는 주례자감으로 강금실 법무부장관이 1위로 꼽혔다.

또 평등부부로 살아갈 수 있는 배우자감으로는 오세훈 한나라당 의원, 가부장적인 생각을 가졌을 것 같은 인물로는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SBSi 큐피드클럽과 매치코리아 홈페이지에 마련된 설문조사 이벤트 코너와 매치코리아의 20∼30대 미혼남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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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는 591명(남 430명, 여 161명)이었으며 문항은 ‘평등결혼식 주례에 어울릴 것 같은 정치인’ ‘평등부부의 배우자감으로 좋을 것 같은 정치인’ ‘가부장적인 생각을 가졌을 것 같은 정치인’이었다.

응답자 중 71명(12%)은 ‘평등결혼식을 올렸을 때 가장 어울릴 주례자’로 강금실 장관을 꼽았는데 남녀 응답자 수가 38명(남) 대 33명(여)으로 응답결과 중 가장 남녀 성비가 비슷했다. 이는 강 장관이 미혼남녀에게 고르게 지지를 받는 진보적 이미지와 선호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 장관의 뒤를 이어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10.2%),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9.8%), 김한길 열린우리당 의원(8.5%), 정몽준 국민통합21 의원(6.9%), 오세훈 한나라당 의원(6.6%),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5.8%),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원(5.2%),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4.7%),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4.2%)이 10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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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부부의 배우자감으로 좋을 것 같은 정치인’에는 17대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오세훈 의원이 16%인 94명(남 65명, 여 9명)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인한 신선한 이미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등결혼식 주례자 1위의 영예를 안은 강금실 장관(12.6%)이 ‘배우자감’에서도 2위에 올라 여전히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음을 보여주었다.

뒤를 이어 정동영 대표(9%), 추미애 민주당 상임중앙위원(8.8%), 유시민 의원(8.5%), 김민석 전 의원(5.6%), 김한길 의원(4.8%), 정몽준 의원(4.4%), 권영길 대표(3.7%), 박영선 열린우리당 대변인(3.7%)이 10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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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부부 배우자감으로 꼽힌 정치인 중에서는 유시민 의원이 남녀 각각 17명 대 16명으로 가장 균형 잡힌 답변을 받았다.

반면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일 것 같은 정치인’으로는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2위와 106표의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지지율(30.5%)로 1위에 올랐다.

최 대표가 ‘평등결혼식 주례에 어울릴 것 같은 정치인’ 순위에서는 16위(1.9%), ‘평등부부의 배우자감으로 좋을 것 같은 정치인’순위에서는 29위(0.3%)를 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최 대표 개인의 이미지와 함께 한나라당 당대표로서의 이미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대표의 뒤를 이어서는 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12.5%), 조순형 민주당 대표(6.6%),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5.4%), 김덕룡 의원(5.3%), 박상천 민주당 의원(4.7%), 정동영 의장(4.6%), 정몽준 의원(4.6%), 유시민 의원(3.1%), 권영길 대표와 홍사덕 의원(2.9%, 공동순위)이 10위권에 꼽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성종합신문 <우먼타임스>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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