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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정래. 그는 탄핵안 가결을 "폭거'로 규정했다.
소설가 조정래. 그는 탄핵안 가결을 "폭거'로 규정했다. ⓒ 오마이뉴스 자료사진
"역사를 후퇴시킨 폭거는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
-조정래(소설가)

"정치는 본래 정치(正治)를 의미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현실정치’라는 말을 써오며 그것을 正治와 다른 차원의 현상으로 받아들였다. 이제 이 두 차원의 정치현상이 한 차원으로, 즉 正治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탄핵을 당하더라도 소신과 기질을 굽히지 않은 노무현을 사랑한다."
-황광수(문학평론가)

"한나라당, 민주당, 거 신나는(?) 친구들이네."
-안종관(시인)

"세상의 모든 사건과 사고는 생명의 살림에 복무한다. 탄핵사건도 그것의 하나이다. 우리는 이제 생명을 살리는 옳은 길을 볼 것이다."
-이경자(소설가)

"때는 왔다. 일거에 밀어내자. 지금이 바로 그 때다. 저 묵어자빠진 것들!"
-이은봉(시인)

"국민을 너무도 우습게 아는 당신들. 역사의 심판 운운하기 전에 내가 먼저 용서할 수 없다!"
-김창규(시인, 목사)

"민주주의의 조종(弔種)을 울린 자들에게
단 한 줄 한 자도 시도 아깝다
그러나 오늘 피 묻은 붓으로 한 줄 써 둔다
화중생연(火中生蓮)"
-홍일선(시인)


"탄핵! 이거 공상소설인가? 소설가 밥줄 끊지 마라!"
-이상락(소설가)

"청산 없는 개혁은 없다! 지금이 기회다! 국정원 당신들 뭐하냐? 저 거짓 세력들 내란음모죄로 구속하라!"
-김영현(소설가)

"의사당 밖으로 끌려나간 것은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우리 모국어였으며, 끌고간 자들은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집단적 히스테리의 언어이고 맹목의 기계들이었다. 이날이야 말로 인간의 얼굴을 한 언어들이 새로이 빛 속에서 우뚝 서는 날이었다. 집단적 광기, 그 현장을 박수치며 환호하는 자들의 뻔뻔스러움이라니!"
-강형철(시인)

"3월 12일 은 국치일이다! 꽃 피는 봄날, 곧 태어날 생명들에게 이 땅에 살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
-박남준(시인)

"1961년 군사 구데타가 일어났다. 원흉은 박정희다. 1979년 또 다시 군사 구테다가 일어났다. 원흉은 전두환과 노태우다. 2004년 3월 12일 의회 쿠테타가 일어났다. 원흉은 조순형, 최병렬, 홍사덕 외 193명이다!"
-김해화(시인)

"역사는 알고 있다. 우리가 과연 누구의 음모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는가를!"
-이승철(시인)

"보수반동 수구세력이 천신만고 끝에 가까스로 이루어 놓은 나라를 망쳐놓았다. 치욕의 날을 잊지 말자! 자손만대에 전하자!"
-이재무(시인)

"나는 총을 들고 싶었다!"
-임동확(시인)

"국민의 힘으로 국회를 해산하자!"
-현준만(문학평론가)

"슬퍼하거나 분노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의 이름을 새긴 커다란 힘이 파도처럼 우리에게로 밀려옵니다."
-김수열(시인)

"시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시인은 결코 음모스럽지 않습니다.
거울 속의 당신 모습은 어떤지요? 김영환 국회의원 당신은 시인인가요?"
-조태진(시인)

"국민을 열받게 하는 탄핵정치! 미친정치! 우리 힘으로 미친 물결을 되돌려 놓아야 한다!"
-김인호(시인)

"우리동네 ‘농부’는 부패한 수구세력이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고‘탄핵한 놈들의 거시기’에 똥물에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헌재는 부디 국민의 뜻을 받들라!"
-윤동수(소설가)

"진짜 도적이 누구를 단죄한단 말인가. 멀지 않아 천지가 바뀌는 놀라운 일이, 신선한 바람이 이 땅에 몰아칠 것이다!"
-박선욱(시인)

"이제 다시 전쟁이다! 수구와의 싸움이 비로소 시작되었다."
-정우영(시인)

"탄핵안 가결은 냉전 수구세력의 자폭이다!"
-김재용(문학평론가)

"미완의 6월 항쟁을 완성시키기 위한 전선에 다시 집결할 것을 역사는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방현석(소설가)

"노병은 죽지 않았다. 87년 그날처럼 다시 전선으로!"
-김재호(소설가)

"푸른 하늘을 더럽게 만든 인간들을 보고 있자니, 내가 외려 부끄럽도다! 힘을 내자, 동지여!"
-박문수(시인)

"기억하라! 5적이 아닌 193적을!"
-박철(시인)

"도시락 폭탄 맞아 싼 한나라당과 헛갈리는 민주당이 빚은 가여운 불륜의 결정판!"
-김해자(시인)

"이제 씌어지지 않은 6월항쟁의 뒷페이지를 장엄하게 기록할 때이다."
-정도상(소설가)

"의원님들, 스스로 판 무덤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원규(시인)

"아내도 울고 딸도 울었다. 2004년 3월 12일 밤. 내 기도는 통곡이었다!"
-박영희(시인)

"탄핵! 탄핵! 탄핵정국이 평범하게 살아온 소시민을 일순, 애국자로 만들었네."
-손세실리아(시인)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싸움에서 우리 모두에게 힘을 주시길!"
-이선옥(문학평론가)

"다시, 그 거리에 나는 서 있다. 저 빛나는 ‘6월항쟁’의 거리…."
-고영직(문학평론가)

"양복 입은 쿠테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진압시킵시다!"
-문동만(시인)

"누가 누구를 탄핵한단 말인가. 더 이상의 부끄러운 짓거리를 멈추라!"
-고명철(문학평론가)

"탄핵당해야 할 사람들은 바로 국회의원들이다. 그들이 뭔데 함부로 이 나라를 뒤흔드는가."
-서성란(소설가)

"날치기 통과의 망령이 되살아난 것인가?"
-최기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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