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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생태관 투시도
구리환경사업소에서는 곤충생태관을 오는 4월 말까지 유리온실로 개편하여 이곳에 열대식물을 식재하고 물안개 등 20여종의 갑충종류와 12종의 나비종류를 번식케 하는 등 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한 오는 9월 말까지는 하수처리장내 3만8천평 부지를 활용하여 이곳에 하수고도처리 방류수를 활용한 계단폭포가 있는 연못 1개소와 분수가 있는 연못 2개소, 실개천 120m를 조성하고 종전에 하수처리장 방류수 연못 등에 관상어인 붕어 등을 키우며 방류수질을 증명하던 붕어보다 체적이 더 작고 수질에 민감한 송사리, 수서곤충 등을 방사하여 관리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실개천과 곤충관찰 동에 이르는 부지에는 둥굴레, 백문동, 할미꽃 등 한국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고 상록교목, 낙엽교목, 관목 7000여주를 식재한 다음 여기에다 여러 종류의 나비들을 풀어놓아 이들이 노닐게 하는 등 말 그대로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이곳이 시민들의 쉼터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한편 환경사업소에서는 계획된 시설이 모두 완비되면 이곳을 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교육의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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