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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서부권 출마자 공통 기자회견
열린우리당 서부권 출마자 공통 기자회견 ⓒ 이영란
“은평-마포-서대문을 잇는 ‘경전철’시대를 열겠습니다.”

열린우리당 서울 서부지역 6개 선거구 4·15총선 후보들이 24일 오후 2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균형발전 공통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은평갑 이미경, 은평을 송미화, 서대문갑 우상호, 서대문을 박상철, 마포갑 노웅래, 마포을 정청래 등 서부지역 예비후보자들은 이날 “개별지역구의 한 국회의원의 힘보다는 권역을 중심으로 지역균형발전이 힘있게 추진돼야 한다”면서 ‘열린우리당 서부지역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상호 후보는 “은평·서대문·마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다”면서 “경전철 도입을 비롯, 교통문제, 뉴타운 등 주거환경 개선문제, 교육특구의 조성과 육성을 위한 지역문제 등에서 상호 협력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 박상철 후보는 “서부지역의 교통사정을 개선하기 위해 이 지역을 순환하는 지하철역과 버스노선 등을 연계시켜주는 환상선형의 경전철 도입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후보는 “6개 선거구 후보 공동의 노력을 통해 무분별한 난개발과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중앙정부의 지원과 신속한 정책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서울 서부를 정치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클린 웨스트(CLEAN WEST)'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이를 위한 자발적 정치실현 강령을 제시했다.

이날 이들이 밝힌 정치실천 강령은 ▲깨끗한 후원금만으로 선거를 치른다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한다 ▲인신공격 및 근거없는 비방을 하지 않는다 ▲ 정책선거의 모범을 만든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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