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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문화관 찾아가는 길
농경문화관 찾아가는 길 ⓒ 이현상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강화도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강화농경문화관이다. 강화농경문화관은 강화읍내에서 약 7km 정도 떨어져있다.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읍 쪽으로 직진하다가 강화터미널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후 외포리 방향으로 계속 가다가 오른쪽에 강화군농업기술센터를 찾으면 된다. 강화농경문화관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다.

농경문화관 전경
농경문화관 전경 ⓒ 이현상
농경문화관은 특히 농경문화를 체험해보지 못한 어린이 세대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 조상들의 농경문화뿐 아니라 현재의 농업, 미래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는 09:30부터 17:30까지이며, 동절기(11월~2월)는 09:30부터 16:30까지이다. 주말이나 일요일에도 개관하므로 주말관람에도 불편이 없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농경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농경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이현상
농경문화관은 1,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1전시실은 주로 과거와 현대의 농업기술, 그리고 강화도의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있다. 인류문화와 함께 한 농업의 발자취와 우리나라의 벼농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농경문화는 특히 벼농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이곳에서는 벼농사 과정을 실물 전시하고 있어서 벼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을 둘러본다면 더이상 벼를 '쌀나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강화 농특산물 전시장
강화 농특산물 전시장 ⓒ 이현상
강화도는 사방으로 불어오는 해풍, 풍부한 일조량, 우수한 토질의 간척지 토양 등으로 농산물의 품질이 우수하고 특산물이 많은 고장이다. 강화도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은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강화인삼, 인삼과 배추꼬리 맛이 독특한 강화순무, 한의학계에서도 이름높은 강화사자발약쑥 등이다. 1전시실에서는 이러한 강화도의 농특산물을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믿을만한 강화 농특산물의 구입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무인안내시스템
무인안내시스템 ⓒ 이현상
전시실 내에 설치된 무인안내시스템은 멀티미디어 컨텐츠로 제작되어 농경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터치스크린 방식이므로 컴퓨터 조작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쉽게 컨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

조상들이 사용하던 농기구들
조상들이 사용하던 농기구들 ⓒ 이현상
2층 2전시실에는 조상들이 사용하던 용두레, 쟁기, 호미, 지게 따위의 농기구 실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어린이에게 그 쓰임새를 설명해준다면 좋은 현장 교육이 될 것이다.

벼베기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
벼베기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 ⓒ 이현상
2전시실에는 또한 시대별로 농사짓는 모습을 정교한 미니어처로 제작 전시하고 있다. 그외에도 농기구를 제작하는 대장간의 모습, 강화도의 특산물인 순무로 김치를 담그는 모습의 미니어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주차장에 설치된 초가 원두막
주차장에 설치된 초가 원두막 ⓒ 이현상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농경문화관 주차장의 원두막을 눈여겨보자. 이곳에는 짚신과 절구, 지게 따위의 실물이 전시되어 있다. 참고로 이곳 주차장은 물론 무료이다.

정겨움을 전해주는 짚신
정겨움을 전해주는 짚신 ⓒ 이현상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위농부국(爲農富國)을 위하여

강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수)는 1957년 농사교도소로 출발한 이래 1998년 농촌지도소에서 농업기술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한 농업과학기술 개발 및 보급. 지도 등의 농촌진흥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농업의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대응하여 고품질, 저비용 농산물 생산기술 개발, 첨단농업 실용화 기술개발, 환경 친화적 농업기술개발 및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중점사업으로 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www.ganghwa.go.kr ) / 이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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