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건강식품 판매회사 직원들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를 방문, 위문활동을 벌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있다.
건강식품 판매업체 (주)4라이프 코리아 임직원 25명은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효녀가수’ 이효정씨와 김병철, 박재일, 박성훈 등 대구오리온스 프로농구단 선수들이 함께 참여해 할머니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이날 오전 1진이 먼저 도착하여 직접 마련한 점심식사를 한뒤, 오후에는 가수 이효정씨의 노래와 함께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마사지, 안마서비스를 한뒤 나눔의 집 주변 청소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두 달에 한번 이상 이곳을 찾기로 하고, 가져온 건강식품(시가 3백만원 어치)을 할머니들께 나눠들렸다.
이들은 또 안신권 나눔의 집 사무국장으로부터 나뭄의 집의 설립 배경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할머니들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시설 내에 있는 일본군위안부 역사관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이 서려있는 전시물들을 관람했다.
이 회사 피제이 로저스 대표이사는 “남다른 아픔을 안고사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얘기를 듣고 이곳에 와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다”며 “직원들의 추천으로 이곳을 방문해 할머니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