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은 홍승용 인하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지난 15일 오전 인하대 본교 회의실에서 산·학 업무협력 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체 특성에 적합한 산·학 혁신 네트워킹을 위해 지난 5월 25일에도 인천대학교와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남동·주안·부평 등 인천 지역의 3개 국가산업단지 4천5백개 입주 기업에 대한 효율적 기술 지원 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이날 인하대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입주기업의 애로기술에 대한 경영지도 및 기술지도 사업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개발, 교수의 현장 연수 ▲실험실습 기자재 공동 활용 및 시제품 제작 ▲종업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위탁교육 ▲교과과정의 운영협의와 자문 등 대학교육의 참여 ▲기타 산학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산업 현장을 강의실로 활용하거나 학교를 연구실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활동의 기회를 갖게 됐다. 또 대학의 기술ㆍ지식ㆍ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공동 프로젝트 수행 및 기술이전 등 특성화된 산·학 협력으로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날 인하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조인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대학뿐 아니라 금융기관, 연구소,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혁신 주체들 간에 업무협약을 맺거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면서 "산업단지와 중소 입주기업들의 혁신창출 능력을 배양하여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육성과 지방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