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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로텔레콤
'하나로텔레콤'(hanarotelecom). 하나로통신의 새이름이다.

하나로통신은 1일부터 시작된 시외전화 및 005 국제전화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벌새를 형상화한 새 심벌 '하나버드'를 선보이는 등 기업통합이미지(CI)를 개편하고 회사명을 '하나로텔레콤'으로 바꿨다.

하나로텔레콤은 1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CI 선포식'을 갖고 "기존의 시내전화와 함께 시외·국제전화 서비스를 시작해 종합통신회사의 면모를 갖추게 된 만큼 글로벌 종합통신전문기업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CI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창번 사장은 "오늘은 하나로텔레콤의 역사를 새로 쓰는 날"이라며 "새로운 CI를 통해 올해를 흑자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의 제2의 도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윤 사장은 이어 "CI는 단순한 시각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그 자체로 기업문화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주주와 고객들로부터 신뢰가 끊이지 않는 '하나로텔레콤'으로 새로 태어나자"고 강조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새로운 CI 발표와 함께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기존 브랜드 로고를 새롭게 개편하고 전화사업 강화를 위해 출시한 유선전화 통합브랜드 '하나폰(hanafone)'의 브랜드 로고도 확정했다.

이와 함께 하나로텔레콤은 "고객과 언제 어디서나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고객지향의 친근한 기업이미지"라며 새로운 기업 비전 슬로건으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파트너(Your Digital Communication Partner)'를 소개했다.

오갑석 하나로텔레콤 CR실장은 이번 CI 개편에 대해 "하나로텔레콤은 그동안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로서의 이미지가 지나치게 강했던 반면 종합통신사업자로서의 위상은 충분히 부각되지 못했다는 자체 분석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은 1일 시작된 시내·시외·005 국제전화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함께 오는 8월까지 전국으로 확대될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 실시를 계기로 지난 5월 현재 4.8%선에 머물고 있는 시내전화 시장점유율을 올해 말까지 6%, 오는 2008년까지 20%선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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