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땀의 의미를 알고 돌아오겠습니다!"
농활을 떠나는 고려대 학생들의 소감이다.
7월 1일 저마다 상기된 표정으로 발대식에 임한 고려대 학생들은 9박 10일동안 철원, 춘천 등 강원도 일대에서 농촌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마다 농활 참여자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올해 농활에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농활이 처음인 신입생 백관우(20)씨는 "고등학교 때까지 말로만 들었던 농활을 직접 가게 되어 설레인다"며 "피를 뽑을 때 팔에 상처 입을지도 모른다는 선배들의 말에 긴 옷들을 챙겼다"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