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내에 지역별로 11개의 기업이전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과 이전기업 유치를 추진하는 지자체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8일 오후 3시 서울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산단공 본사)에서 노정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 이현재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김재복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을 비롯한 수도권 산업단지 입주 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5월 경제장관간담회를 거쳐 확정, 산자부가 고시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이전기업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에 의거, 기업 지방이전에 대한 보조금 지원시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이전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기업들에게 중앙정부 및 지자체별 이전기업 지원제도를 홍보하고, 기업이전 관련 입지정보 제공 등 자문·상담기능을 수행하며, 실제 이전기업에 대해서는 입지선정, 공장설립 인·허가 절차 대행, 이전 관련 자금융자 알선, 기존공장매각 알선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비수도권 지자체와 협조해 지자체의 이전기업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지방이전 수요 및 동향을 조사·분석하는 한편,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해 산자부 등 관계기관에 협조해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