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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인지점을 향해 힘차게 물밖으로 뛰어나오는 어린이부 선수들
골인지점을 향해 힘차게 물밖으로 뛰어나오는 어린이부 선수들 ⓒ 윤기창
지난 8일 오전 10시 제2회 태안군 바다 수영대회가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해수욕장에서 태안수영동호회 및 학암포 JC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 사회단체장과 태안수영동호회원, 전국 수영단체의 참가선수,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인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이 자리 잡고 있는 이곳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오늘 제 2회 태안군 바다수영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며 "이 대회에 참가한 수영을 사랑하는 전국의 수영가족 여러분과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출발선에서 힘차게 뛰어 나가는 어린이부 선수들
출발선에서 힘차게 뛰어 나가는 어린이부 선수들 ⓒ 윤기창
그는 이어 "은빛 모래사장과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이곳 학암포에서 편안하고 유익한 대회가 되도록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며 "특히 불편한 몸으로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우승하고 오늘 이 대회에 참가하신 이애정, 최미나씨에게 힘찬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 본 대회를 성대하게 준비한 태안수영동호회 김종인 회장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 가족, 동호인, 관광객 여러분을 7만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에 앞서 경기수칙을 경청하는 선수들
경기 시작에 앞서 경기수칙을 경청하는 선수들 ⓒ 윤기창
그는 또 "이번 대회가 깨끗한 태안의 바다를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다수영대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본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 거두시고 소중한 추억과 건강도 함께 얻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일반부 선수 200여명과 일반인 300여명은 1000m 코스를 자유형으로, 어린이부는 50m 코스를 자유형으로 각각 구분해 경기를 가졌으며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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