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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어린이들이 교통질서를 지키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 강혁이는 어디에 숨었는 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어린이들이 교통질서를 지키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 강혁이는 어디에 숨었는 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 박미경

오늘(13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화순읍 농협 사거리와 주택은행 사거리 등 화순읍 일대에는 교통질서를 지키자는 찬미어린이집 친구들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찬미어린이집에 다니는 90여명의 어린이들은 경찰복을 입고 피켓을 들고 '정지선을 지킵시다', '안전띠를 착용합시다', '무단횡단을 하지 맙시다'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오늘 행사에는 30여명의 학부모들도 참여해 출근시간대 운전자들에게 교통질서를 지키자는 내용의 인쇄물이 적힌 생수를 나눠 주고 어린이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화순찬미어린이집은 어린이들에게 교통질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교통질서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하는 산교육의 시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은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 입에선 호호 입김도 나오고 잠이 덜깨 하품을 하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외침에 손을 흔들고 격려해주며 호응해주는 어른들의 반응에 신기해 하면서 즐거워했다.

캠페인이 벌어지는 동안 운전자들과 길을 지나는 사람들은 안전띠를 매고 정지선을 지키며,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등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구호를 외치는 아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고 미소를 지으며 "화이팅!"을 외치는 등 캠페인을 벌이는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90여명의 어린이들이 화순 곳곳에서 엄마아빠와 함께 벌인 오늘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구호를 외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교통질서의 중요성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화순경찰서앞 사거리 캠페인 장소에는 아빠들도 어린이들과 함께 캠페인을 벌였답니다.
화순경찰서앞 사거리 캠페인 장소에는 아빠들도 어린이들과 함께 캠페인을 벌였답니다. ⓒ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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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어떤 사항에 대해 알리고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하고 싶고 글로 남겨 같이 나누고싶어 글 올립니다. 아직 딱히 자신있는 분야는 없지만 솔직하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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