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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광장에 마련된 위령제. 차가운 거리에서 억울하게 사망한 사람들의 사진이 결려있다.
부산역광장에 마련된 위령제. 차가운 거리에서 억울하게 사망한 사람들의 사진이 결려있다. ⓒ 김수원

'헌다(獻茶)'하는 이영희씨. 멀리 차가운 바닥에서 노숙하는 사람이 보인다.
'헌다(獻茶)'하는 이영희씨. 멀리 차가운 바닥에서 노숙하는 사람이 보인다. ⓒ 김수원

행위예술가 김민정씨의 '살풀이'
행위예술가 김민정씨의 '살풀이' ⓒ 김수원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윤종씨의 공연.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은 나와는 아무련 상관이 없다는 듯 무심히 지나갔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윤종씨의 공연.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은 나와는 아무련 상관이 없다는 듯 무심히 지나갔다. ⓒ 김수원

추운날씨에도 노숙하는 사람. 그 자리에서 영원히 잠들지도 모를 이들을 부산역광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추운날씨에도 노숙하는 사람. 그 자리에서 영원히 잠들지도 모를 이들을 부산역광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김수원

부산역 거리음악가 이호준씨. 신축공사로 더욱 거대해진 부산역. 여기 거리로 추방당한 사람들을 안을 공간은 없는건가.
부산역 거리음악가 이호준씨. 신축공사로 더욱 거대해진 부산역. 여기 거리로 추방당한 사람들을 안을 공간은 없는건가. ⓒ 김수원

공연 중간에 '여섯줄 사랑회' 홍보위원 박명자씨가 사람들에게 떡을 나누어주었다. 산 자의 영혼도 함께 어루만져 주는 것 같다.
공연 중간에 '여섯줄 사랑회' 홍보위원 박명자씨가 사람들에게 떡을 나누어주었다. 산 자의 영혼도 함께 어루만져 주는 것 같다. ⓒ 김수원

영혼을 달래는 '마임'을 보여준 거리문화시민연대 대표 조성진씨.
영혼을 달래는 '마임'을 보여준 거리문화시민연대 대표 조성진씨. ⓒ 김수원

억울하게 사망한 영혼들에게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고 묻는 듯 조성진씨는 종이인형에게 귀를 기울인다.
억울하게 사망한 영혼들에게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고 묻는 듯 조성진씨는 종이인형에게 귀를 기울인다. ⓒ 김수원

종이인형을 불에 태워 그 재를 하늘에 날려보낸다. "이제 편히 잠드셨습니까"
종이인형을 불에 태워 그 재를 하늘에 날려보낸다. "이제 편히 잠드셨습니까" ⓒ 김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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