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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백봉사상 수상자 신권범
올해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일선 공무원이 시상금 전액을 결식 노인들을 위한 급식비로 내 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일 서산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하는‘제28회 청백 봉사상’을 수상한 신권범(사진, 46, 서산시청 주민 자치과)생활민원 담당은 지난 19일 시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결식노인들의 급식비로 써 달라며 석림 사회복지관(관장 정성채)측에 맡겼다.

청백 봉사상은 깨끗하고 성실하며 봉사정신이 투철한 공무원에게 주는 상으로 신 담당은 올해의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18일 서울 중앙정부청사 별관 강당에서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서 신씨는 복지관 재직 시 간병인 양성프로그램을 개발 60여명의 인력을 양성해 취업 알선하는 등 사회복지 부문에 힘써온 공로가 인정됐다.

또 도로변 전신주에 불법 광고물이 부착되지 못하도록 페인트형 부착 방지제 도포 사업을 벌여 예산절감 및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과 폐 플래카드를 이용해 포대를 만드는 재활용 사업도 장애인단체에 위탁 시행하는 등 탁월한 행정수행을 발휘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신 담당은“이번 수상은 물심양면으로 격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동료 및 선후배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로 모든 분들께 수상의 영예를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드리는 일에 온 힘을 쏟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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